5월 완도는 보고 먹고 즐기고 ‘풍성’

5월 완도는 보고 먹고 즐기고 ‘풍성’

잡고 먹고 치유하는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 3일 개막,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1일부터 한 달간 완도 해변공원서

기사승인 2024-04-30 16:39:22
5월 완도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풍성해진다.


‘2024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장보고 대사의 업적 재조명 및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연계해 ‘잡고, 먹고, 치유하는 청정바다 힐링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프로그램과 공연, 문화 행사 등을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게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문화예술 여행’과 ‘남도 전통 국악 한마당’이 진행되며, 개막 행사로 가수 딘딘과 양지은, 브브걸, 슬리피 등이 무대에 오른다.

4일에는 ‘전통 노 젓기 대회’, 5일에는 ‘어린이 어울린 한마당’,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224m의 해조류 치유 김밥 만들기’, ‘명품 수산물 경매 쇼’, ‘버스킹’, ‘청해 트로트 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6일에는 ‘장보고 국악 대전’과 ‘치유 버스킹’, 폐막 행사로 ‘Sea You 완도’를 준비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자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와 ‘전복 따기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직업 체험 ‘키자니아 Go’ 등이 있다. 

특히 축제에 ‘치유’를 접목해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는 ‘해양치유 버스킹’과 ‘해양치유 보물 찾기’, 해양치유 우산을 든 사람 사람과 게임을 해서 이기면 선물을 받는 ‘해양치유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제68회 미스 전남 선발대회’, 12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청해 트로트 가요제’, ‘K-POP 스트리트 랜덤 플레이 댄스’와 ‘청소년 댄송 챌린지’도 열린다. 


축제에 맞춰 2024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정원 페스티벌은 정원 문화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완도군의 요청으로 2년 연속 열린다.

군은 완도만의 특색 있는 해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참신한 주제와 스토리를 발굴, 총 33개소의 정원을 조성했다. 

‘대표 정원’은 ‘치유의 섬 완도’의 이미지에 맞게 나무 아래에서 차를 마시며 치유하는 콘셉트의 ‘트리 티 하우스(Tree Tea House)’로 꾸며졌다. 

‘작가 정원’에는 초청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참여 정원’에는 ‘타이니 하우스 가든’, 즉 작은 집과 같은 정원으로 각기 다른 특징이 있는 30개소의 정원이 옹기종기 모여 정원 마을을 이뤘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미니 정원‧가든 모자‧플라워 액자 만들기와 식물 관리부터 병해충까지 처방해 주는 ‘정원 119’, 정원과 어울리는 시화 작품 전시, 캘리그래피 전시‧체험 등이 있다.

3일 오후 7시에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와 공동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가, 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매직 싱어롱 쇼’가 진행된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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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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