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길드 전쟁 콘텐츠 ‘거점전’ 개편 업데이트를 30일 진행했다.
거점전은 길드 혹은 연맹 단위로 검은사막 월드 곳곳의 거점 소유권을 두고 경쟁하는 대규모 오픈월드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다. 이전보다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고 전투의 재미는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거점전에 참여할 때, 성채 및 부속건물을 설치해야 하는 준비 과정을 간소화했다. 거점전에 필요한 부속 건물과 탑승물, 공성 병기 등은 길드 군수품 상인에게 구매 후 가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거점전 참여 중 사망 시 부활 마을을 모험가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빠르게 전장에 합류할 수 있게 말과 함께 부활하도록 개편했다.
거점전은 각 길드가 선택한 영지에 함께 참여한 다른 길드 수에 따라 활성화되는 ‘거점전 성채’를 점령하고 종료 시간까지 지켜내야 승리한다. 각 성채는 정해진 종료 시간이 있으며, 월드맵에서 종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성채 중에는 종료 시간을 알 수 없는 ‘물음표 성채’를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해당 성채는 다른 곳보다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보상도 확대했다. 점령한 성채가 속한 영지 세금을 받는 것 외에 길드원들에게 특별 버프가 주어진다. 칼페온과 카마실비아가 속한 영지 그룹에서 승리 시 일주일 동안 해당 지역에서 아이템 획득 확률이 최대 20%까지 증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획득한 개인 보상은 ‘흑정령의 선물함’으로 즉시 지급된다.
한편, 새로운 거점전은 다음달 5일부터 참여 신청할 수 있다. 개편 후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만 진행한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