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페 등 편의시설에 경사로 설치한다…이동약자 배려

서울시, 카페 등 편의시설에 경사로 설치한다…이동약자 배려

기사승인 2024-05-02 11:32:24
모두의1층 업무협약식. 서울시

서울시가 장애인, 어르신 등 이동약자를 위해 생활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KB증권·비영리단체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들 기관과 협력해 이달부터 편의점, 제과점, 카페, 음식점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한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이동 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제약하는 문제 공동 해결 △경사로 설치 대상 발굴·설치 지원 △경사로 설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한다.

시는 상점 앞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생활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주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시민 캠페인을 벌여 이동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의 필요성도 알린다. KB증권은 7000만원을 기부해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이동 약자가 일상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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