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는 물론 게임을 좋아하는 ‘어른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 등 연휴동안 더욱 즐겁게 게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가 이뤄진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4종에서 아이템 증정 게임을 진행한다. 먼저 3D MMORPG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에서는 5일 오전 8시부터 16일 오전 5시까지 ‘절정의 속도’ 이벤트가 이뤄진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절정의 속도 티켓을 매일 1개씩 무료로 제공한다. 레이스에 참여해 랭킹을 달성하면 순위에 따라 특별 아이템을 선물한다.
PC 온라인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는 2일 정기 점검 후부터 16일 정기 점검 전까지 전 서버 경험치와 아이템 드롭률이 30% 증가한다. 다음달 5일 점검 전까지는 가정의 달 기념 사랑의 케이크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외에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 제로’에서도 무료 캐시 등 아이템을 제공한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라그나로크 IP 타이틀과 함께 즐거움 가득한 5월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어린이날 맞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리니지M’과 ‘블레이드&소울’, ‘블레이드&소울2’에서 진행되며 블레이드&소울 시리즈에서는 ‘어른이’를 위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퀴즈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블레이드&소울에서는 14일까지 진행하는 모든 퀴즈를 맞추면 어른이 별호와 외형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게임 밖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도 마련됐다. 펄어비스는 빌리엔젤과 함께 검은사막 국내 직접 서비스 5주년과 가정의달을 기념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크 구매 시 검은사막 인기 클래스 ‘샤이’로 디자인된 박스와 케이크 장식이 가능한 흑정령 토퍼, 인게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가정의달 취지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희망스튜디오는 2일부터 8월3일까지 ‘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는 학대 피해 아동들이 작가가 돼 동화책을 발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 수혜 아동들은 9월까지 3개월 간 미술 치료사, 동화작가 등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동화를 쓰게 된다. 기부금은 아이들 심리치료와 동화책 발간, 전시회 개최에 활용된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게임 커뮤니티와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제안으로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학대 피해 아동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이 기획됐다”며 “게임 방송과 이벤트 등 친숙한 문화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