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육아 고민이 있는 양육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양육 코칭을 제공한다.
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육아전문가 맞춤형 양육 코칭을 전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맞춤형 양육 코칭은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상황 전달과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일련의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기에 일하는 부모 역시 시간을 내 참여할 수 있다.
우선 현재 양육 상황에 대한 체크리스트 분석을 통해 양육의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다. 자가 진단은 10∼15분 정도 걸린다. 선택한 내용을 바탕으로 육아 고민에 대한 분석 결과와 전문가 소견을 홈페이지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셀프 점검 코칭 후 더 심도 있는 전문가 코칭을 희망하는 경우 1:1 비대면 맞춤형 코칭을 받아볼 수 있다. 실제 양육 환경에서 아이와 양육자 상호작용 모습이 담긴 20분 이내 분량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면, 영상관찰 코칭이 진행된다.
맞춤형 양육 코칭은 양육코칭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양육하는 서울시민이다. 신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다. 오는 6월부터는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지원책으로 엄마 아빠의 육아 부담을 낮추고 육아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