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4년 물김 위판액 2284억 ‘전국 1위’

진도군, 2024년 물김 위판액 2284억 ‘전국 1위’

기사승인 2024-05-08 14:21:03
김 산업 진흥구역인 전남 진도군이 2024년 2284억 원의 물김 위판액을 기록했다. 진도군

김 산업 진흥구역인 전남 진도군이 2024년 2284억 원의 물김 위판액을 기록했다.

1만6128ha, 23만5658책으로 전국 최대규모 김양식장 보유하고 있는 진도군은 지난해 9만5000톤보다 10% 증가한 10만4378톤을 생산, 지난해 1154억 원보다 98% 증가한 228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위판가를 경신했다.

군은 올해 김 생산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김 수출량이 대폭 증가해 김 재고율 감소, 채묘(종자 붙이기) 초기 낮은 갯병 발생률, 안정적인 해황 등을 꼽았다.

냉수대가 흐르고 적조가 없는 청정 외해바다에서 생산되는 진도김은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고 몸의 독소 배출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블랙푸드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진도군은 좋은 품질의 김 생산과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김 활성처리제를 공급하고 김 냉동망 시설 지원 사업 등 14개 사업에 1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진도군이 김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 5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지속가능한 미래 김 산업 발전과 어민 소득 증대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지난 11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 센터’ 건립으로 진도해역에 적합한 김 종자를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우리 군 김 품질 향상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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