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경상남도 지적측량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사천시, 경상남도 지적측량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기사승인 2024-05-08 17:04:13
경남 사천시는 8일 경상남도에서 주최한 '토지행정세미나 및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도내 18개 시·군·구 공무원과 지적측량 수행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행정세미나 및 드론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토지행정분야 우수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과제 발표, 특별강연, 지적측량 경진대회 순으로 개최됐다.

이날 사천시 대표로 출전한 토지관리과 김기열(시설6급), 박경수(시설8급), 엄지희(시설9급) 주무관이 18개 시·군 공무원 18팀 54명이 참가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보유한 토탈스테이션, 전자평판 등의 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결정을 하는 대회로 지적측량 성과 검사 공무원의 측량 기술력을 평가했다.

이들은 평소 지적측량 성과 검사업무를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토탈스테이션으로 측량한 경계와 도상 경계의 부합 여부 확인, 고정점의 좌표를 정확히 산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경상남도는 그동안 토지행정세미나와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별도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토지행정 분야와 지적측량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올리기 위해 동시에 개최했다.

사천시 토지관리과 방태섭 과장은 "지적측량 업무는 시민의 재선권 보호와 토지 경계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라며 "뛰어난 능력을 인증받은 것 같아서 매우 기쁘고, 지속적으로 지적측량 수행능력을 배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문화재단, 사천배기2-비토돌당 시민기획단 모집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2024년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사천배기2-비토돌당'에 참여할 시민기획단을 모집한다.

2024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경상남도 내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및 브랜드 발굴 지원 사업이다.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며,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 그리고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가 주최·주관한다.

'사천배기2-비토돌당'은 지역 주도형 지역특화 문화예술 브랜드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시민기획단은 비토섬과 별주부전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시민기획단은 사천시 특화 문화예술브랜드의 공공성 강화와 연속성 확보를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계획됐다.

이들은 △역량 강화 특강 △비토섬 주민 브이로그 △비토섬 스토리텔링 △라운드 테이블 △본 사업 세부 프로그램 홍보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사천문화재단은 시민기획단의 활동 과정과 성과물을 엮어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시민기획단은 총 10명 정도를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이번 시민기획단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비토돌당 중 ‘돌당’은 돌아오다와 당도한다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오래전부터 비토섬 주민들이 월등도를 돌당섬이라 불렀던 별주부전 고장임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추진 프로그램으로는 마당극 돌당, 토까니, 전시회 비토 to be, 시민배우 마당극 별주부, 쌍코피 터졌네, 미디어 비토 이바구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종필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장은 "비토섬은 지역설화와 특이한 지형과 지명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산재해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비토섬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천시, 제14회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 개최

경남 사천시는 오는 25일 우주항공테마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사천시의 다양한 주민복지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제14회 주민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양경옥)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복지를 담고, 행복을 채우는, 우주항공도시 사천'이라는 슬로건으로 45개 기관·단체,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총 47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설치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민복지와 자원봉사가 함께 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체험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하늘사랑 합창단 공연, 사천시자원봉사센터 봉사단의 라인대스, 우쿨렐레, 숟가락 난타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부스별 다양한 체험·홍보 마당이 준비된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직접 떡메를 쳐서 만든 떡을 나눠 먹는 화합과 나눔의 떡메치기와 삼천포고등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삼천포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공연 등 학생들의 참여행사도 준비된다.

이밖에도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희 부스에서는 폐식용유를 이용해 만든 재활용 비누를 무료로 배부하는 등 시민들이 '웃음꽃핀 사회복지'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사천이 열어갈 새로운 우주시대를 기대하며 행사를 우주항공테마공원에서 개최하는 만큼, 동 지역과 서부 3개면 주민들이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양경옥 회장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서 우리 시의 다양하고 촘촘한 주민복지서비스를 이해하고 공감하길 바라며, 올해 주민복지박람회가 행복도시 사천시로 앞장서 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부강한 농업을 위한 현장맞춤형 농정시책 펼쳐

경남 진주시는 농촌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일손지원센터와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통해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또한 노후 시설원예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지원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 내 도시민 농업체험학교를 통해 도시민과 농업이 함께하는 도농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농촌지역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전동 농산물도매시장 2층에 '농촌일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일손지원센터는 농업분야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2023년 512명, 2024년 상반기에는 846명을 배정받아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농촌일손지원센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내국인 인력수급 등 선제적 농촌인력지원 대응으로 인력난 해소의 돌파구가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중부를 시작으로 2020년 남부, 2023년 동부까지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대농기계 98종 52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기계 배송서비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임대료 50% 감면, 3월부터 11월까지 농번기 휴일 운영 등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임대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을 6개 과정, 40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각 과정별 기본적인 작동원리, 사용방법 등 이론 교육과 농작업 실습,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배울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월부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임대농기계 예약서비스 제공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시설작물 재배 환경개선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신선채소의 지속적인 생산으로 농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작업 환경개선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력 절감 등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무인자동방제시설, 자동개폐기 설치 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고설재배시설, 농업용 정수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상하흔들식 무인방제시스템 등을 보급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내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농업의 사회적 가치와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도시민 농업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민 농업체험학교는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내 시설과 연계한 원예온실 견학, 공기정화 식물과 과채류를 이용한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며, 어울림동산에서 양과 닭, 토끼와 함께 교감하는 시간도 포함된다. 참여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및 단체 단위 체험희망자로 6월 초에 7월과 8월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내 자원순환가게 '하동차당포' 운영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환경 친화를 위해 자원순환가게가 나섰다.

하동군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악양면의 제로웨이스트 숍 '모두의 가게'와 이런책방을 운영하는 '이런협동조합'이 전당포를 테마로 한 '하동茶당포'를 운영한다.


'하동茶당포'는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며 소비로 공허함을 채우는 현대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바쁜 생활에 방치되어 쓸모가 없어지거나 오래된 물건을 쓸모 있는 것으로 바꿔주며 그 의미를 더한다.

방문객들은 의류, 신발, 가방 모자 등 잡화는 1kg당 찻잎 3g으로, 소형가전은 개당 찻잎 9g으로 교환 가능하다. 단, 사용감이 많은 물건이나 도서류, 솜이 들어있는 인형, 베개 등은 교환이 제한된다.

또한 부스에서는 물물교환과 더불어 추첨 룰렛, 상품 랜덤 뽑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도 차(茶)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주관단체인 '모두의 가게'는 포장지를 줄인 친환경 세제, 고무장갑, 린스 등과 주민들이 기증한 생활용품, 옷, 장신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누구나 기증하거나 가져갈 수 있는 '모두의 냉장고'도 운영 중이다.

방문객들은 모두의 가게에서 오래된 물건을 서로 주고받으며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한편 이번 하동茶당포 부스는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사람들에게 선사하며 축제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 독일마을, 5월 마이페스트 꽃 향기에 물들다

남해 독일마을 마이페스트가 지난 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당일 약 1만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가을에 열리는 맥주축제와 더불어 독일마을의 새로운 킬러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독일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공연단·부산지역대학생·관광객들이 함께 한 퍼레이드가 흥겨운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광장 중앙에 세워진 꽃 장식 기둥 마이바움 주변에선 연이어 흥겨운 행사가 펼쳐졌다.


마이바움 장대 기둥 오르기 게임은 관객들의 흥미를 돋웠고, 광장 한편에 자리 잡은 도르프 청년 마켓도 통일된 디자인과 알찬 구성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해군은 5월 마이페스트 및 10월 옥토버페스트로 독일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12회 독일마을맥주축제는 오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4일동안 열릴 계획이다. 

한편 독일마을 권역에서는 지난 2021년 선정된 계획공모형 사업이 추진되며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독일마을호텔사업·도르프청년마켓 등이 추진되고 있고, 광장 공간 확장 및 바닥 정비사업이 완료됐다. 또한 파독전시관 리뉴얼·전망대 조성·광장 파흐베르크 구조물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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