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이 시가 추진중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10일 제1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한 어린이 물놀이장 건립 촉구에 이어 정주여건 개선의 마중물 역할을 할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440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을 위해 친수 여가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의 일번지 포천천 꽃길조성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포천천 꽃길조성사업은 총공사비 4700만원을 투입해 포천천 신읍동 구간에 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타 지역과 비교해 그동안 식재한 꽃들이 관리가 안되어 있고, 고사(枯死)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은 나아갈 길이 더 기대되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사업임이 분명하다"면서 "보여주기식 인프라 구축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수질‧잡초 관리 등 깨끗하게 잘 정돈된 환경이 더욱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