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본격 추진’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본격 추진’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설계용역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총사업비 491억원 투입, 2026년 완공 예정

기사승인 2024-05-10 13:50:10
전주시립미술관 설계공모 당선작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종합개발계획에 맞춰 옛 야구장 자리에 들어설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추진한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선정했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예술의 바다를 건너갈 방향과 이상을 제시하는 설계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연계해 전주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착수, 내년에는 공사에 들어가 2026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립미술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총사업비 49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 2470㎡ 규모로 지어진다. 미술관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갤러리 △수장고 △다목적공간 등이 들어선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시립미술관이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주문화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술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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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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