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댐주변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사랑방'을 본격 출범했다.
수공은 14일 경북 영천 보현산댐 하류공원에서 보현산댐, 성덕댐, 군위댐 주변 영천, 청송, 군위 3개 군의 건강 의료서비스를 위해 'K-water 의료사랑방 출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대 수공 사장,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장, 김진열 군위군수, 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가요콘서트, 건강교실도 함께 진행했다.
의료사랑방 서비스는 댐부변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무료로 의료 버스에서 혈액검사, 골밀도, 심장검사 등 검진과 복약 관리 등 기본 진료를 통해 세부 진료가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 전문병원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수공은 댐주변지역 주민복지 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 중으로, 의료편의가 도심에 비해 부족한 댐주변지역 주민들에 버스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규모가 작은 3개 댐이 모여 있는 영천, 청송, 군위 3개 군에 있는 댐주변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경북시민재단과 함께 버스 방문의료 통합 돌봄서비스를 진행한다.
한편 수공은 1990년 소양강, 안동, 대청, 충주, 합천, 주암, 임하댐 주변 7개 지자체를 시작으로 현재 28개 댐, 59개 지자체에서 소득증대, 생활기반 조성 등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