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영남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수성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영남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수성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 열어
영남대, ‘성년의 날’ 맞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관·계례 행사 가져
영남대-대구지방조달청, 지역 창업기업 지원 위해 ‘맞손’
영남이공대, 5년 만에 열린 ‘제56회 천마체육대회’ 성료
계명문화대-조일고, 업무협약 체결…“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수성대, 부산 문화여고 학생 대상 ‘생태유아 교육 진로체험’ 운영 

기사승인 2024-05-19 10:00:46
지난 16일 대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 현장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 열어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필요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동문 60명과 교직원 10명을 포함한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4월에도 글로컬대학 사업의 예비선정에 따라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대학 구성원과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공청회는 글로컬대학의 추진 배경과 목표를 소개하고 지역보건의료 붕괴와 지역 특화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 국가정책의 변화 등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사업의 주요 내용과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의 혁신 기획서를 설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최고위과정 동문들은 사업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다양한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에 참여했다.

대구보건대 김영준 기획처장은 “이번 공청회는 지역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 글로컬대학 본지정까지 대구보건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 4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공동 신청해 예비선정됐다. 예비지정 대학은 7월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한다.

영남대가 올해 성년의 날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성년식인 관례·계례 체험 행사를 가졌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성년의 날’ 맞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관·계례 행사 가져

17일 오전 영남대 민속촌 내 구계서원에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갓을 쓰고 비녀를 꽂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였다. 

영남대가 오는 20일 제52회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전통 성년식’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 

이날 전통 성년식에는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가나,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미얀마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6명 등 총 8명의 남녀 학생들이 이 각각 도포와 당의를 입고 ‘관례’(冠禮)와 ‘계례’(笄禮)에 임했다. 

관례는 학식과 덕을 갖춘 큰손님(빈)을 모시고 15세에서 20세 사이의 남자에게 상투를 틀어 관을 씌워주면서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우는 우리나라의 전통 성인 의식이다. 

계례는 여자에게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줌으로써 비로소 성인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의식이다. 

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이날 관·계례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진지하면서도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성년식에 임했다. 

관례 의식에 참가한 가나 출신의 퀘쿠 존슨(Quaque Johnson,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 2기)씨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해보는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유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며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했다.
 
이날 성년식을 주관한 영남대 박물관 이은정 관장은 “한국의 전통의식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국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유학 생활 중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대와 대구조달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최외출 총장, 방형준 청장. 영남대 제공
영남대-대구지방조달청, 지역 창업기업 지원 위해 ‘맞손’

영남대학교와 대구지방조달청이 공공조달을 활용한 학생 창업기업의 혁신성장과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오후 영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이경수 산학협력부총장, 김종수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대구지방조달청 방형준 청장, 조달청 이형식 공정조달국장, 대구지방조달청 임재현, 문희철, 이주현 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혁신조달을 통한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육성 및 혁신성장 지원 △청년 창업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한 컨설팅 △공공구매·조달 관련 제도 홍보, 교육, 상담회 등 행사 공동 개최 △혁신제품, 창업·벤처제품의 홍보 및 판로 지원, 발굴 및 추천 △창업보육사업 및 조달사업 정보 교류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대구지방조달청 방형준 청장은 “오늘 협약 체결이 지역을 대표하는 영남대와 함께 공공조달을 통한 청년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 글로컬사업 분야 협력 등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은 “조달청과 협력하여 지역 내 창업,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캠퍼스 벤처 타운 조성’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지정을 위해 영남대가 계획하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캠퍼스 벤처 타운에서 새롭게 육성할 청년 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에 이번 협약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총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5년 만에 열린 ‘제56회 천마체육대회’ 성료

영남이공대학교는 17일 천마체육관에서 제56회 천마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제56회 천마체육대회는 재학생들의 대학 행사 참여를 통한 소속감과 만족감을 높이고 재학생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학생복지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축구, 피구, 줄다리기, 판뒤집기, 미션달리기, e-스포츠(LoL) 등 학생들의 단결심과 협동심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제56회 천마체육대회는 종목별 본선 진출 학과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천마체육관, 대운동장 잔디구장, e-스포츠센터 등에서 종목별 준결승 및 결승 경기를 펼치며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교직원들 간의 친목과 단합을 위한 미션달리기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총학생회가 준비한 달고나 뽑기와 응원 이벤트로 행사의 열기를 더하고, 각양각색의 응원 도구들로 각 소속 학과 및 부서의 우승을 위한 열띤 응원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대학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을 위해 모든 재학생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와 조일고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조일고, 업무협약 체결…“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계명문화대학교와 조일고등학교가 지난 8일 지역 수요 맞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상호 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훈련 프로그램 운영 △인적·물적 인프라 및 선진기술·지식정보 공유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산업에 맞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고교부터 대학으로 이어지는 연계 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 적성설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 및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두 기관은 중소기업 현장혁신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전문대 연계교육과정인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올해 신규 신청하는데 뜻을 모았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된다면 특성화고-전문대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현장맞춤형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우수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고교 연계 교육으로 상호 발전하는 협력체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고 최상현 교장은 “2020년에 특성화고 최초로 소방안전과를 신설한 조일고는 유능한 인재 양성과 취업, 학술 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명문화대와 상호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문화여고 학생들이 수성대에서 ‘생태유아 교육 진로체험’을 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부산 문화여고 학생 대상 ‘생태유아 교육 진로체험’ 운영 
                       
수성대학교는 지난 14일 유아교육과 숲체험장 등에서 부산 문화여고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생태유아교육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산 문화여고 2~3학년 50여 명은 진로교육을 통한 유아 교육을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해 수성대 유아숲 체험원에서 대학 부설 리오바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생태 숲 현장 체험학습을 가졌다.

문화여고 학생들은 또 자연물을 이용한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물을 이용한 유아용 교구재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유아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로체험은 유아교육과 진학을 희망하는 문화여고 학생들이 생태유아교육 특성화 학과인 수성대 유아교육과 교육과정 체험을 희망하면서 이뤄졌다.

김신주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생태유아교육에 대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수성대에서 유아교육 진로체험은 학생들에게 미래 전공 분야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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