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꾸미기 열풍에…에이블리, 스니커즈 거래액 120% 증가

신발 꾸미기 열풍에…에이블리, 스니커즈 거래액 120% 증가

기사승인 2024-05-21 12:54:26
에이블리

에이블리는 스니커즈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신꾸(신발 꾸미기)’ 트렌드가 급부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에이블리 내 스니커즈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최근 시작된 신꾸 열풍에 지난달 신발 꾸미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0% 늘었다. 

스니커즈 판매도 급증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 기준 다채로운 색상 구성이 특징인 아디다스 네오 조그 블루 화이트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15배 이상(1403%), 아디다스 코트 인도어 삼바는 296% 거래액이 늘었다. 동 기간 화려한 신발 장식을 강조할 수 있는 무채색의 나이키 코트 버로우 스니커즈도 72% 거래액이 증가했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에 이어 다양한 신발 꾸미기 용품 인기가 돋보인다. 지난달 에이블리 내 ‘운동화 끈’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운동화 끈에 키링(열쇠고리)을 달아 장식하는 신발 키링은 올해 들어 빠르게 구매가 늘며 4월 거래액이 직전 달 대비 50배 가까이(4890%) 성장했다. 때 이른 더위로 가벼운 옷차림에 대한 수요가 늘며 상, 하의 대신 신발을 통해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발 꾸미기도 발레코어 트렌드가 대세다. 발레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스타일이 패션에서 신발 꾸미기 소품까지 확대되며 관련 상품을 직접 검색하는 유저가 늘었다. 최근 한 달 기준 리본 운동화 끈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배 이상(3460%) 증가했다. 쉬폰 운동화 끈(3270%), 새틴 운동화 끈(312%) 등 발레코어를 대표하는 소재 신발 끈 검색량도 크게 상승했다.

에이블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개성 표현 방식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 점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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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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