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6월까지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연 25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1996년에서 2005년생의 여수시민으로 지난 2022년 5월 13일 이전부터 전남 도내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단,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문화누리 지원금 13만 원을 제외한 차액 12만 원만 지급되며, ▲복지포인트(카드)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나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 지급 대상자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달 30일까지, 광주은행 누리집에서 온라인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거주요건 등 지원자격 확인을 거쳐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대상자는 선정안내 문자에 따라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문화복지카드는 문화 활동이나 자기계발을 위한 공연 관람이나 학원 수강, 여행, 체육시설 이용 등 도내에 지정된 가맹점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수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지역 맞춤형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맞춤형 인턴(약칭 청년인턴)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20일 기준으로 본인 또는 부모(5년 이상)가 여수시에 거주하는 18~45세 미취업 청년이다.
근무 기간은 오는 7월 2부터 31일까지로, 주민센터나 공공기관, 관광․산업 관련 기관 등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7시간 행정사무를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희망자는 27부터 31일까지 청년일자리과 방문이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 14일 발표되며, 근무기관별 요청사항과 신청자의 특기, 전공, 거주지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근무지에 배치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청년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완 여수시 청년일자리과장은 “올해부터 응시 연령을 확대하고, 학력 제한을 폐지하는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을 확대 개편했다”며, “미취업 청년들이 실무 중심 직무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