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에서 총 1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3일 ‘2024년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172명을 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최종 합격자는 행정 직군 108명, 과학기술 직군 64명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과학기술 직군은 선발 직렬과 합격자 전공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토목 18명, 일반기계 9명, 전기 7명 등 직렬별로 구분해 선발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4.9세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최고령은 31세, 최연소는 22세다. 여성 합격자의 비중은 전체의 59.9%인 103명으로, 지난해 64.0% 보다 다소 낮아졌다.
지역 인재 수습 선발 시험은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교에서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 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 이수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하게 된다. 이후 임용 여부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