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목화야 놀자-화도화 이야기’ 운영

산청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목화야 놀자-화도화 이야기’ 운영

기사승인 2024-05-23 22:49:39
산청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일환으로 ‘2024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유산청과 산청군이 후원하고 산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에 내재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국가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


특히 ‘목화야 놀자-화도화(花挑花)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셋째 주 토요일 목면시배유지 및 도천서원 일원에서 △목화(花桃花)이야기 △문익점 생생로드 △같이가요 탄소중립실천 함께해요 목화밭플로깅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올해에는 목화밭 플로깅 활동, 양말목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3000원)를 산청문화원만의 화폐인 ‘목화엽전’으로 환전해 지역특산물이나 기념품으로 교환해 주는 ‘목화점빵’도 운영한다.



◆산청 금포림서 찔레꽃 만개

23일 산청군 차황면 금포림 둑길에 찔레꽃이 만개해 발걸음마다 은은한 향을 선사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007년 차황면 광역친환경단지 지정 기념으로 소리꾼 장사익 축하 공연을 열었다. 이 인연을 계기로 차황면 금포림에서 차황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둑길에 찔레꽃을 심었다.

오는 25일 개최하는 장사익 찔레꽃 음악회는 방문객들에게 잔잔하고도 울림 있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청군, 취약지역 193곳 감시·비상근무 실시

산청군이 산사태 등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운영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다.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 193곳에 대해 수시 현장점검과 순찰 등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임도 주변 토사유출 등 위험지역에 대한 보수·응급활동도 병행해 2차 피해 발생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김윤철 합천군수 ‘2024 K-웰니스 리더’ 선정

김윤철 합천군수는 23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4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에서 K-웰니스 리더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는 한국웰니스산업협회(회장 김미자)와 한국관광지원 서비스업협회 주최로 23일부터 24일까지 농축수산품과 관광 분야의 웰니스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온·오프라인 홍보 박람회다.


K-웰니스 리더는 웰니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 광역/기초 단체장,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수여하는 표창으로 올해는 김윤철 합천군수가 유일하게 선정돼 수상했다.

합천군은 가야산과 황매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경남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도시로, 2021년에 K-웰니스 도시 선정과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도 자연숲 캠핑부문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서 23-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한 황매산 군립공원, 24-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한 ’오도산 치유의 숲‘과 23년 지자체.공공 운영 우수야영장으로 선정한 황매산 국민여가 캠핑장이 있다.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가야산 소리길숲이 있고, 올해 4월에 개장한 황매산 숲속야영장 등 37개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어 대외적 으로 웰니스 관광도시로 인정 받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웰니스 리더로 선정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합천군은 황강의 맑은 물과 황매산, 가야산 등 수려한 자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에서 으뜸가는 웰니스 명품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일해공원·초계대공원 어린이 놀이터의 재탄생 

합천군은 일해공원과 초계대공원 어린이 놀이터를 새단장해 개장했다.

일해공원 및 초계대공원 놀이터 개선사업은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월에 착공, 5월 준공했으며, 일해공원은 760㎡, 초계대공원은 700㎡ 규모의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놀이터 개선사업은 합천군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해인사에서 놀이기구를 제작 기증하고 합천군이 기반 시설을 조성해 연계 협력해 조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일해공원에는 목재조합놀이대, 스페이스 네트, 네트조합놀이대, 시소 2개소, 흔들놀이말 4개소를 설치했고, 초계대공원에는 기존 조합놀이대를 기준으로 인근에 6인그네, 짚라인, 시소를 신규로 설치해 놀이기구의 종류가 전보다 다양해졌다. 놀이터는 매일 운영되며, 놀이터 사용 연령은 5세 ~ 11세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K-웰니스 브랜드 대상’ 수상

함양군이  23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2024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에서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와 한국관광지원서비스업협회 주최로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주제로하는 K-웰니스 홍보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유튜버 회원 100여 명이 전시회 구석구석을 촬영하는 거대한 스튜디오가 연출되었다.   

개막식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가 직접 참여해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함양 산양삼을 비롯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개막식에서 펼쳐진 약 10m 김밥 커팅 세레모니에 사용된 김밥에는 함양 산양삼이 잎부터 뿌리까지 사용되어 함양 산양삼과 산삼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다.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2개의 국립공원과 1,000m이상의 고지가 15개가 넘는 명산이 존재하는 힐링의 명소 대표 웰니스 도시이다.

대봉산휴양벨리의 자연속 최고의 숙박시설과 캠핑시설이 있는 캠핑랜드와 용추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자연환경과 웰니스관광협동조합과 함께 운영하는 웰니스 프로그램 헬스투어 함양산삼아카데미 운영을 높이 평가받았다.
  
함양군은 이번 행사에서 지리산 아래 산삼밭을 연상하는 홍보부스를 만들어 산삼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여 산양삼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으며, 함양 산양삼만의 특별함을 알리고 함양에서 생산되는 산양삼 가공품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함양군 웰니스 관광프로그램, 제19회 함양산삼축제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병영 군수는“함양군이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이 받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쁘며, 이를 계기로 지방소멸의 해결책의 한가지로 내세울 수 있는 함양군의 웰니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2024년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 시행

거창군은 올해로 73주년이 되는 거창사건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공감하기 위한 ‘2024년도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1차)’를 5월27일부터 6월14일까지 진행한다.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는 2021년부터 거창사건을 기억하고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이어져 오고 있다.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가 거창사건 순례장소로 지정된 5곳인 △거창사건역사교육관 △탄량골 희생장소 △박산 합동묘역 △박산골 총탄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장소 중 4곳 이상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거창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모바일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거창韓걸음’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거창사건 순례인증챌린지(1차)’ 참여하기로 가능하다. 평일에는 역사교육관에서 주말에는 거창사건사업소 사무실에서 본인이 직접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고, 대리수령은 불가능하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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