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뒤덮인 바닷 속...폐타이어 폐어구 등 수거 총력!

쓰레기로 뒤덮인 바닷 속...폐타이어 폐어구 등 수거 총력!

◈ 제29회 바다의 날(5.31.) 맞아 5.28. 10:00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해양환경정화 활동 전개… 해양 관련 19개 기관·단체와 시민 160여 명이 참여

기사승인 2024-05-27 09:54:44
“해양 미세플라스틱 제로(ZERO)! 청정 부산의 바다를 지켜주세요!”

부산시는 '제29회 바다의 날(5.31.)'을 맞아 28일 오전 10시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해양 관련기관·단체 19곳과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수거 장면.부산시

시와 부산해양경찰서가 공동 주관하며 ▲영도구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자원봉사단체 ▲민간 기업·협회 등 19개 기관·단체와 시민 160여 명이 참여한다.

해양쓰레기 수거 장면.부산시

 이날 정화활동은 해상과 육상에서 각각 진행된다. 해상에서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전문 다이버가 폐타이어·폐어구 등 각종 침전물을 수거한다.

해양쓰레기 수거 장면.부산시

또한, 이날 해상 부유물을 수거할 수 있는 해상쓰레기 로봇도 선보인다.

한편, 시는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시정 협치사업으로 바닷속 폐타이어 200여 톤을 수거한 바 있으며, 현재 해수부도 폐타이어 수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 장면.부산시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우리시는 이번 해양환경정화 활동뿐 아니라, 청정한 부산의 바다를 지키고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폐어망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해양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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