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야외 보드게임 행사 ‘파주슈필 2024’가 25~26일 양일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구 영어마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20종이 넘는 신작이 공개됐고, 특히 보드게임 작가로 데뷔한 이세돌 9단의 ‘위즈 스톤’ 시리즈가 인기를 모았다.
이세돌 9단은 25일과 26일 이틀 모두 강연장에서 팬들을 만났다. 바둑을 매개로 이 9단이 직접 창안한 보드게임 ‘그레이트 킹덤’ 전략 강연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아울러 2023년 처음 출시된 직후 품절을 기록한 ‘커피 러시’ 확장판인 ‘커피 러시 확장: 케이크 타임’도 행사장에서 무료 체험할 수 있었다. 커피 러시 확장판 구매를 원하는 방문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술관 관장이 돼 미술 진품을 찾아야 하는 협력 게임 ‘벨라티’, 플레이어 간 경매를 통해 탑을 높이 쌓아야 하는 ‘다섯 개의 탑’, 자신의 정원으로 나비가 날아오도록 길을 만들어야 하는 ‘나빗길’ 등 신작도 관심을 받았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