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서울형 책방’ 50곳 선정…“동네서점이 문화공간으로”

서울도서관, ‘서울형 책방’ 50곳 선정…“동네서점이 문화공간으로”

기사승인 2024-05-31 16:19:27
서울형 책방. 서울시

동네 책방을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서울형 책방’ 50곳이 선정됐다. 서울형 책방은 시민 일상 속 가까운 곳에 있는 지역 서점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문화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서울도서관은 올해 선정된 지역 서점 50곳에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서점 50곳은 △강동구(순정책방ㆍ아운트) △강서구(게으른 오후) △광진구(도토리 책방) △노원구(지구불시착ㆍ책방 책인감) △동대문구(무아레 서점) 등이다.

이들 서점들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각 지역서점의 취향과 가치를 보여주는 공간에서 직접 기획한 문화행사와 독서 모임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도서관은 선정 서점 중 10곳을 움직이는 책방으로 선정하고 2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서울야외도서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형 책방 사업은 지역서점을 지역 문화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독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 주민들이 풍요로운 독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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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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