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산청군 대표 축제인 한방약초축제에 새로운 국민 아이디어를 수렴해 축제 발전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이디어 공모 주제는 △일탈의 축제성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킬러콘텐츠 △동의보감촌 및 구절초를 활용한 연계프로그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창의적 참여·체험 프로그램 △축제장 이외지역도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 △기타 축제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공모는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온라인, 방문, 우편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3명 각 40만원, 노력 5명 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산청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며 “축제의 발전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사랑상품권 환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해야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3일 이승화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98회 산청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6월 21일까지 19일간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은 김수한 의원의 생활민원 기동대 설치 제안, 안천원 의원의 산청사랑상품권 환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이루어졌다.
김수한 의원은 생활민원 기동대 운영 모범사례로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로서 울산광역시 남구 ‘OK 생활민원 기동대’를 예로 들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착착 성동 생활민원 기동대’, 울산광역시 울주군 ‘해뜨미 생활민원 기동대’, 서울특별시 강서구 ‘OK! 홍반장 생활민원 기동대’도 예시했다.
산청군은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도 수리업체 방문이 어렵다고 하면서 ‘산청군 생활민원 기동대’를 설치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안천원 의원은 ‘산청사랑상품권’은 식당, 카페, 마트,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는 없었지만 상품권 발행 규모의 확대와 가맹점주들의 반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청사랑상품권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으로 관내 시설의 입장료나 시설 이용료의 일부를 환급하고, 이동 거리가 먼 축제·행사장 등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요금 일부를 산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면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안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고당도 향긋한 풍미’ 합천 쌍책멜론, 전국 본격 출하
합천군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인 쌍책멜론이 6월 3일 본격적인 첫 출하를 시작했다.
3일 쌍책면(면장 박은숙)과 쌍책멜론작목반(반장 류병우)에서는 쌍책우체국 집하장에서 출하식을 열고 전국의 소비자들이 기다려온 쌍책멜론의 첫 출하를 기념했다.
쌍책멜론은 황강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사질토의 좋은 토양, 큰 일교차의 기후특성, 양질의 유기질 비료에 농가의 정성이 더해졌다.
첫 출하는 2개 농가에서 생산한 멜론 8kg, 1300박스로, 품종은 고당도와 향긋한 풍미를 자랑하는 소피아 그린이다.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며, 인기가 높아 전량 개별 주문받아 우체국 택배와 SNS직거래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된다.
◆합천군의회 정례회 개회, 19일 일정 의안 14건 처리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3일 제282회 합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3일부터 21일까지 19일 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는 제282회 합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 의원발의 조례안 2건, 합천군수가 제출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6건 등 14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이태련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통한 전문성을 확보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전관리담당 인력의 보강과 방재안전직렬의 충원"을 건의했다.
조삼술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4 행정사무감사와 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심의를 통해 그동안의 업무 추진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성찰을 바탕으로 군정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합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거창군 거창 4개 농협(거창농협, 남거창농협, 동거창농협, 북부농협)과 합천 8개 농·축협(농협 합천군지부, 합천새남부농협, 가야농협, 율곡농협, 합천농협, 합천동부농협, 합천호농협, 합천축협) 임직원은 3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태용 농협 거창군지부장과 거창군 4개 농협 조합장, 노순현 농협 합천군지부장과 합천군 5개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기부식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농촌 인력난 해소 등 행정과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지난 5월 거창·함양 농·축협 임직원 260여명이 각 13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거창·합천 농·축협 임직원 450여명이 동참하여 거창군이 합천군에 2000만원, 합천군이 거창군에 2500만원을 기부하면서 상호기부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거창군, 6월 여행가는 달 연계 이색행사 추진
거창군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가조온천 족욕장(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1263)에서 딸기를 주제로 족욕을 하면서 먹고 즐길 수 있는 ‘베리베리 좋(足)탕’이라는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작년 10월 시범 행사인 ‘너와 함께면 좋(足)탕’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올해는 거창 특산품인 딸기를 주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딸기 샌드위치, 딸기빙수,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을 먹으면서 온천수 족욕을 체험하고 어린이 네일아트 체험, 경품 추첨,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부(오후 3시부터 6시까지)와 2부(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로 운영되며 참여비는 1인당 5000원이고,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당일 현장 결제로 참여할 수 있고 거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알림창이나 포스터의 2차원 코드(QR코드)를 찍으면 예약페이지로 연결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필봉산 등산로에 ‘필봉산숲길’ 도로명 부여
함양군이 군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필봉산 등산로에 ‘필봉산숲길’ 도로명을 부여하고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도로명 주소가 없는 숲길이나 등산로는 ‘주소 사각지대’로, 기존 국가지점번호로 해당 지역의 위치를 문자와 숫자를 조합하여 안내했으나 생소하고 인지도가 낮아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시범 사업으로 필봉산 등산로에 ‘필봉산숲길’ 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고 등산로 2.6km 구간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위치정보가 취약한 등산로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응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필봉산숲길 도로명 부여를 시작으로 관내 등산로, 숲길 등을 포함하여 주소 정보가 필요한 대상을 확대하여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새콤달콤 체리 첫 수확
3일 남덕유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서상면 대로마을 체리하우스농장에서 서우식씨가 잘 익은 체리를 첫 수확하고 있다. 함양산 체리는 비타민C와 피로회복, 불면증개선, 통증완화, 노화억제,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