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 딥테크 중심 조직체계 발표…“기술에 방점”

스테이지엑스, 딥테크 중심 조직체계 발표…“기술에 방점”

기사승인 2024-06-04 09:42:50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 연합뉴스

스테이지엑스가 기술에 방점을 둔 조직체계를 구성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KT, LG유플러스 등에서 일해온 다양한 인재들을 리더로 영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는 △네트워크본부 △서비스플랫폼본부 △디바이스본부 △마케팅본부 △사업조정본부 △정책협력본부 △기술전략센터 △기술협의회 등 총 6개 본부와 1개 센터, 1개 협의회로 구성된 조직 체계를 3일 발표했다. 이 중 기술관련 조직은 총 4곳이다.

스테이지엑스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해 조직별 리더로 선임했다. 네트워크본부는 허비또 리더가 맡는다. 허 리더는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전략 담당 출신이다. 해당 조직은 28GHz 주파수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핫스팟 중심의 액세스망 뿐만 아니라 스테이지엑스의 클라우드 코어망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산하 Access 네트워크실은 KT 출신 이정호 리더가 이끈다.

서비스플랫폼본부는 이해성 리더가 담당한다. 이 리더는 LG유플러스에서 신사업과 미래기술개발 등을 담당해 왔다. 해당 조직은 망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IT플랫폼 구축·운영한다. 스테이지엑스가 개발할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간 연결뿐만 아니라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디바이스본부는 최창국 리더가 이끌게 됐다. 최 리더도 LG유플러스 출신이다. 해당 조직은 스테이지엑스를 통해 판매될 디바이스 전반을 담당한다. 국내 28GHz 지원 단말기가 부재한 만큼 정부와 함께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단말기 확보를 단기 목표로 한다.

기술전략센터도 LG유플러스 전무 출신인 박송철 리더가 맡는다. 해당 조직은 서비스 런칭을 위해 28GHz 기반 서비스와 기술의 효과적인 융합과 확산을 담당하며, mmWave 뿐만 아니라 중저대역 주파수와 NTN 등을 활용한 전국망 구축 연동 등의 기술 전략을 수립한다.

스테이지엑스의 기술관련 부문 및 센터는 김지윤 기술총괄이 전체를 책임지고 이끌 예정이다. 김 기술총괄은 삼성과 KT, 현대 등을 두루 거친 클라우드 컴퓨팅 및 네트워킹 전문가다. 마케팅본부는 삼성전자 출신 변철훈 리더가 키를 잡았다. 해당 조직은 스테이지엑스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실질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하고 스테이지엑스만의 혁신적 통신 서비스의 구체적인 방향 및 전략 수립, 설계 등을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조정본부는 한윤제 리더가 이끈다. LG유플러스 출신인 한 리더는 스테이지엑스 입찰대리인으로 주파수 경매에 참석하기도 했다. 해당 조직은 사업추진과 관련된 전반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전략 수립 등 전략기획 역할과, 국내외 사업자 제휴 등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정책협력본부는 이동현 리더가 담당한다. 이 리더는 LG전자 출신으로 현재 스테이지파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다. 해당 조직은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며,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스테이지엑스의 사업을 지원하고 외부채널과 소통한다. 산하 대관 조직은 KT 경영지원담당이었던 이길욱 리더가 맡는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기간통신사의 첫 번째 조건이 통신품질인 만큼 스테이지엑스는 시장 내 가장 확보가 어려운 기술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였다”며 “해당 리더들을 중심으로 연중 200여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하려는 계획으로, 23년도 하반기 중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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