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살 때 해썹(HACCP)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면 가격은 제품에 따라서 더 비싸도 해썹마크가 있는 것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는 해썹(HACCP) 마크가 표시되어 있어도 100% 믿을 수가 없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가 지난 5월 한달동안 시민 먹거리를 조사한 결과 해썹(HACCP) 마크를 허위 표시한 2곳을 적발하는 등 위반업소 15곳을 적발했다.

HACCP 마크를 허위 표시하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엄정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허위표시 업자는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특별단속을 할 때마다 적발이 여러번 반복되다면 '특별'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라고 소비자들은 말한다.

'10년 이하의 징역' 그러면 무거운 처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단속반에 걸린 작업장은 단속을 주관하는 관계자들마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들 정도로 위생상태는 엉망이다. 그러나 이 역시 ’특별단속‘ 때마다 수시로 등장하는 단골 위반행태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식품 관련 위반업소 현황은 정말 다양하다.

이밖에 소비기한을 무려 7개월이나 넘긴 냉동치즈, 기한을 4개월 초과한 머스터드 소스를 사용하다 적발된 업체도 있다.

이에대해 소비자들은 ’특별단속‘을 할 때 마다 적발하는 것도 중요하고 "법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는 부분도 이해한다. 하지만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서라도 범법행위가 근절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