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국제교류도시 취업·연수자 간담회’ 외 [수성소식]

수성구 ‘국제교류도시 취업·연수자 간담회’ 외 [수성소식]

수성구, ‘아픈아이 돌봄지원사업’으로 돌봄 공백 최소화
수성구,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단체장 간담회 개최
범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대구, 캔버스 위의 도시’ 운영

기사승인 2024-06-18 15:09:45
지난 17일 수성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성구-국제교류도시 해외 취업 및 해외 연수자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국제교류도시 해외 취업 및 연수자 간담회’ 개최

수성구는 17일 수성구청 소회의실에서 ‘수성구-국제교류도시 해외 취업 및 해외 연수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근무할 예정인 지역 청년 5명, 독일 카를스루에시 여름 연수에 참가하는 대학생 1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해 온 지역 청년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미래 포부를 듣는 등 30분가량 환담을 나눴다.

다음 달부터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일하는 전민지씨는 “어릴 때부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 대학 졸업 후 일본에서 취업하고 싶었다”며 “일본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임원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준 수성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독일 해외 연수에 선발된 김나연씨는 “수성구를 대표해 우호도시인 독일 카를스루에시 시청에서 연수를 하게 돼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그곳에서 수성구를 널리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수성구가 추진하는 청년 해외 취업, 해외 연수 지원 사업은 국제 교류도시와의 상호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지역 청년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청년 실업 해소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먼저, 수성구는 우호도시인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에 소재한 간사이 국제공항에 지역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일 산학관 협업을 통해 해외 취업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 4명의 청년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 중 취업비자를 획득한 2명은 6월 말에 출국해 현지 근무를 시작하며 나머지 졸업 예정자 2명은 오는 가을 취업비자 신청 수속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일 카를스루에시와의 꾸준한 교류 성과로 지역 대학생이 독일 카를스루에시 시청에서 근무하며 견문을 넓히고 국제 경험을 쌓는 연수 기회를 마련했다.

수성구는 지난달 심사를 거쳐 지역 대학생 2명을 해외연수자로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8월 5일부터 30일까지 카를스루에시에서 연수하며, 연수 기간 카를스루에시로부터 숙박비·식비 전액과 함께 소정의 체재비를 제공받는다. 수성구 외 프랑스 낭시, 영국 노팅엄 등 세계 각지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도시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청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가 운영하는 ‘아픈아이 돌봄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아픈아이 돌봄지원사업’으로 돌봄 공백 최소화

수성구가 지난 2월 대구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아픈아이 돌봄지원사업’이 자녀를 둔 양육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픈아이 돌봄지원’은 부모가 맞벌이 또는 급한 용무로 아픈 아이들을 돌보기 어렵거나 병원 동행을 할 수 없는 경우, 아이돌보미가 보호자를 대신해 재가 돌봄과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주소를 둔 취업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이다.

3개월~12세 이하 어린이집, 학교 등 시설 이용 아동이 질병과 같은 이유로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할 때, 수성구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자녀당 하루 최대 12시간, 연간 10일 이내로 무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이를 초과하면 본인 부담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난 5월 말까지 48가구가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수성구가족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픈아이 돌봄서비스로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가 17일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단체장 간담회 개최

수성구는 17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 대한민국상이군경회수성구지회 등 10개 단체 회장이 참석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보훈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 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성구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범어도서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대구, 캔버스 위의 도시’ 포스터. 범어도서관 제공
범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대구, 캔버스 위의 도시’ 운영

(재)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 길 위의 인문학 ‘대구, 캔버스 위의 도시’를 운영한다.

‘대구, 캔버스 위의 도시’는 현대미술을 통해 대구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강연, 탐방, 후속 모임으로 구성됐다. 

김옥렬 현대미술연구소 대표와 윤미숙 미술평론가가 참여자들과 함께 대구의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본다. 

‘대구 미술의 역사’, ‘대구 갤러리 문화의 현재’, ‘대구 미술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각각 2회의 이론 강연과 대구 지역 내 공공미술관과 갤러리를 찾아 직접 전시를 관람하는 탐방 1회로 운영된다.

‘대구, 캔버스 위의 도시’ 참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범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범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일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함으로써 문화예술이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범어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또다른 공모사업인 ‘지혜학교’에도 선정돼 오는 8월부터 ‘셰익스피어와 영국근대로부터 배우는 삶과 인간 통찰에 대한 지혜’라는 주제로 운영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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