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는 상담심리학과 전임교수 및 상담심리센터 임직원, 삼성서울병원 출신 임상심리전문가가 모여 진행하는 실습수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턴 심리상담사를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전문 심리학자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학사-수련실습 연계 프로그램 ‘세사대와 함께 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심리상담사의 전문적 자질을 갖추기 위한 기본 토대는 학술적 이론 습득과 수련 실습 및 슈퍼비전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 대학원 과정의 경우 학술적 이론 습득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출신 김지원 교수(임상심리전문가·현 유범희 정신건강의학과 근무) 외 세종사이버대 교수진, 임직원 등 임상심리전문가가 지도한다. 한 학기 동안 상담심리센터에 출근하며 심리검사 실시, 채점 및 해석·슈퍼비전을 받고, DSM-5 기반 정신병리학 교육과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담심리센터에서는 심리치료 및 상담 이론에 대한 교육과 스터디를 진행하고, 상담심리학과와 상담심리센터 홍보 서포터즈 업무를 수행하며 학습에 참여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인 슈퍼비전을 통해 임상심리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신 연구 결과 및 실제 임상경험을 배울 수 있다.
김기호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임상심리전문가)는 “심리학과를 졸업하거나 임상 및 상담심리학 관련 자격증은 취득했지만, 실제 실습 경험을 쌓지 못해 활동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에서 이론과 실제 현장 간의 간극을 메우고 경력을 쌓아 자신감을 채울 수 있도록 인턴 심리상담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8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 및 주몽관에서 진행하며 임상심리사 2급 혹은 청소년 상담사 3급 수련과정을 이수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인턴 심리상담사 신청과 지원은 이메일을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상담심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모집 일정은 6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