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배그’, e스포츠 월드컵 종목 채택 ‘쾌거’

국민게임 ‘배그’, e스포츠 월드컵 종목 채택 ‘쾌거’

대한민국 게임 종목사 유일 참여
배그 모바일, 단독 대회 형태 진행

기사승인 2024-06-19 09:53:17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 종목으로 채택됐다.

19일 크래프톤은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 게임 종목사로서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알렸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EWC 하부 종목이 아닌 단독 대회 형태다.

EWC는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다. 다음달 3일부터 8월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6000만달러로, 한화 약 828억원 규모다.

대회는 개별 종목 우승팀을 가리는 ‘게임 챔피언십’과 e스포츠 월드컵 출전팀들의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팀을 가리는 ‘클럽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에는 전 세계 24개 팀이 참가한다. PGS(PUBG Global Series, PGS) 4 대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이 티켓을 획득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 케르베로스 e스포츠, 이아레나, 나투스 빈체레, 페트리코 로드, 소닉스, 버투스 프로, 뉴해피 e스포츠 등이다. 진출권은 16장 남았으며, 한국, 중국,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지역별 EWC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대회에 나선다.

본선은 리야드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펼쳐지다. 8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는 24개 팀을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2개 조씩 교차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파이널은 8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스매시 룰에 따라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EWC와 연계돼 진행되는 단독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PMWC)’으로 치러진다.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역별 프로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팀들과 특별 초청팀 등 총 24개 팀이 선발돼 그룹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2개 팀은 메인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메인 스테이지는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상위 12개 팀과 서바이벌 스테이지 상위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승부를 펼친다. 양일간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에서는 국내 프로 대회 ‘PMPS(PUBG MOBILE PRO SERIES) 2024 시즌 1’ 우승팀인 DRX와 한일전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UBG MOBILE RIVALS CUP, PMRC) 2024 페이즈 1: 한국 vs 일본’ 우승팀인 디플러스 기아가 PMWC 진출을 확정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세계적인 e스포츠 축제인 EWC에 종목사로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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