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국 최초 전 시민 대상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

김포시, 전국 최초 전 시민 대상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

기사승인 2024-06-25 10:50:48

경기도 김포시가 24일 운양역 환승센터 앞에서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했다(사진).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가족 개념에 접근, 선도적으로 반려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김포시는 이로써 모든 시민의 반려동물에 대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반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은 SBS 동물농장 성우이자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명예소장인 안지환이 사회를 맡아 축하공연, 축하영상, 기념사, 축사, 명예소장 위촉, 슬로건 퍼포먼스,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김포시민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슬로건과 펫티켓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다 같이 흔들면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발전과 올바른 반려문화의 정착을 기원했다.

김병수 시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고 반려동물이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겠다”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물병원과 공공진료센터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운양역 환승센터 공영주차장 A동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료실, 임상병리검사실, X-Ray실, 처치실, 놀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료대상은 김포시에 주민등록된 시민의 반려동물이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미등록 반려동물의 경우, 현장에서 내장형 칩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접수한 후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김포=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