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의장 선출 '불발'…재공모 수순

동해시의회 의장 선출 '불발'…재공모 수순

의장·부의장 '예측 불가'…다음달 2일 재투표

기사승인 2024-06-25 16:53:14
25일 동해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동해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박주현 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의회 하반기 의장 후보에 단독으로 출마했던 박주현 국민의힘 의원이 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하며 동해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이 불발됐다. 

25일 동해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하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이동호 의장과 박 의원 등 총 8명 의원 모두 참석했으며 하반기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모두 등록하지 않아 의장 투표만 단독으로 실시했다. 

투표는 찬성 4표, 기권 4표가 나와 2차 투표로 이어졌고 2차 투표 역시 찬성 4표와 기권 4표로 시의장 선출은 최종 부결됐다. 이에 따라 동해시의회는 의장 후보를 다시 공모하고 재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이동호 시의회의장은 "별도의 선거 일정을 정한 뒤 재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의회는 오는 27일과 28일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7월 2일 본회의장에서 재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동해시의회는 국민의힘 4명과 더불어민주당 4명 등 총 8명으로 여·야 동수인 상황이다.

이날 실시된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한 국민의힘과 의장 후보를 내지 않았던 더불어민주당 모두 재투표 전까지 치열한 물밑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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