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준위·선관위 구성…전대 레이스 본격 돌입

민주당, 전준위·선관위 구성…전대 레이스 본격 돌입

전준위원장 이춘석·선관위원장 이개호 선임

기사승인 2024-06-26 11:48:15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춘석 SNS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인선을 발표하며 본격 전당대회 준비에 나섰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전준위 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부위원장에 3선 위성곤 의원과 재선 이수진 의원, 총괄본부장에 초선 황명선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준위원은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과 청년의 비율을 맞췄다. 원내에서는 재선 최기상·허종식 의원과 초선 김남희·김현정·모경종·송재봉·정을호·정준호·허성무 의원이 선임됐다. 원외에선 김중남·이현·안귀령·김기현 지역위원장과 박희정 국무총리 직속 청년조정정책위원, 박미희 권리당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부담완화 3종 세트 공약발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4선 이개호 의원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3선 김정호 의원과 재선 임오경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위원으로는 원내에서 윤준병·차지호·황명선·최현일 의원을, 원외에서 김한나·박희정·우서영·이지은·강청희 지역위원장과 정성은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최정민 변호사를 임명했다.

한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전준위원장을 맡은 이춘석 의원은 사무총장 경험이 있다. 전당대회 준비에 있어 능력을 발휘해 줄 것으로 믿는다”라며 “선관위원장을 맡은 이개호 의원도 정책위의장을 하는 등 충분히 당원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고 봤다. 선관위를 공정하게 관리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준위는 조만간 첫 회의를 열어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와 투·개표 관리 등 실무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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