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대표 연임 도전…오는 4일 당 대표직 사퇴

조국, 당대표 연임 도전…오는 4일 당 대표직 사퇴

“대표 권한대행은 3일 최고위서 결정”
오는 20일 전당대회서 ‘5인 지도체제’ 구성

기사승인 2024-07-01 16:45:2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차기 당대표 출마를 위해 오는 4일 당대표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가 오는 4일 사퇴할 예정”이라며 “조 대표는 이전에 당대표 출마 뜻을 밝힌 만큼 (오는 4일에) 후보 등록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혁신당은 전당대회가 끝나는 다음달 20일까지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대표 사퇴시 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3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고위원 출마 윤곽’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분은 없다”며 “의지가 있는 분들은 오늘 중에라도 (의사를) 밝혀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혁신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일은 오는 3~4일이다. 조 대표는 4일 사퇴와 동시에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한편 혁신당 전당대회는 오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2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으로 구성된 ‘5인 지도체제’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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