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기업 보증·공제·융자 지원" 조달기업공제조합 출범

"조달기업 보증·공제·융자 지원" 조달기업공제조합 출범

조달계약 체결사업자 간 상호협동
20% 낮은 보증수수료 조달기업 부담 완화

기사승인 2024-07-05 15:50:58
초기창업기업을 비롯한 중소‧벤처 조달기업의 보증수수료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조달기업공제조합 창립총회에 참석해 조달기업의 자주적 경제활동과 경제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조달기업공제조합 창립총회 참석자. 조달청

조달기업공제조합은 조달계약 체결사업자 간 상호협동으로 조달기업의 보증·공제 및 자금융자 등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내달까지 조달청 설립인가를 받아 법인등기를 마치고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조합은 우선 보증시스템 등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보증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계약, 입찰, 선금 등 보증서 발급 시 민간보증회사 대비 20% 이상 낮은 보증수수료로 조달기업 비용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조합원 대상 저금리 자금융자 지원도 실시한다.

또 사업운영 시 발생하는 손해배상책임과 업무상재해로 인한 손실보상도 공제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준다.

이밖에 경영상담 및 진단, 기술향상 및 교육훈련 지원 등 조달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임 청장은 “공제조합이 보증과 공제 관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조달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조달기업공제조합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전하는 임기근 조달청장. 조달청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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