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 식약처 GMP 승인

삼진제약, 오송공장 주사제동 식약처 GMP 승인

EU-GMP 인증 추진

기사승인 2024-07-09 10:54:15
삼진제약 오송공장. 삼진제약


삼진제약이 대규모 주사제 생산시설인 오송공장의 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획득했다.  

삼진제약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송공장 ‘주사제동’ 생산시설에 대한 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9일 전했다. 이에 따라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연간 740만개의 액상 바이알 주사제, 400만개의 분말 바이알 주사제, 2300만개의 앰플 주사제 생산이 가능해졌다.

삼진제약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오송공장 부지에 약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향남공장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주사제동(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05㎡)을 신규 준공했다. 기존 ‘원료의약품·원료생산동’(지하1층~지상 5층, 5149㎡)도 증축해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장했다.

삼진제약은 현재 향남공장에서 생산 중인 주사제를 오송공장으로 옮겨 생산할 수 있도록 품목 이전 허가에 나설 계획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주사제 대부분이 퇴장 방지 및 유일 품목이며,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역량을 발휘해 차질 없이 실행에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올해 말로 예정된 주사제 품목허가 이전이 완료되면 유럽(EU) GMP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이후 해외 주사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의 핵심 전략 자산 중 하나인 오송공장은 마곡연구센터, 향남공장과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면서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향후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인증을 통해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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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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