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이 선정한 10가지 '탄소 중립 수칙' 시행한다

김해시민이 선정한 10가지 '탄소 중립 수칙' 시행한다

기사승인 2024-07-10 18:43:04
김해시가 탄소 중립 생활수칙인 '지구와 함께하는 시민 동행수칙(이하 지구동행수칙)' 10가지를 시행한다.

지구동행수칙은 탄소중립 실천의 주체인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칙을 만들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그동안 3안타 운동('가까운 거리 승용차 안 타기'와 '5층 이하 엘리베이터 안 타기' ' 일회성 유행 안 타기')을 실천해왔다.


지구동행수칙은 5개 부문(에너지와 소비 자원순환 수송 흡수원) 10가지 수칙은 한 달간 1201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선정했다. 

시민의 의견을 모아 선정된 지구동행수칙은 '안 쓰는 대기전력 차단하기'와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고 안 쓰는 제품 나눔하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기' '전자 영수증 받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 '걷거나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하기' '산불 예방하기' 등이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수칙은 '안 쓰는 대기전력 차단하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고 안 쓰는 제품 나눔하기'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구동행수칙을 시민들의 생활 속에 확산할 수 있도록 김해시 SNS와 유튜브, 현장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알린다.


◆김해 대성동고분군 교육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김해시가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인 '안녕 대성'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소개하고 출토 유물을 콘텐츠로 활용해 참여자에게 대성동고분군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교육은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이론 강의'와 '활동지 풀이' '대성동 88호분 출토 금동허리띠 아크릴 무드등 꾸미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25명(선착순)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교육은 이달 20일에는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에서, 28일에는 칠암도서관, 8월24일에는 진영한빛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신청은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이나 인제대 박물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 박물관협력망 교육운영지원사업의 하나로 인제대 박물관이 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한다.


◆김해시 가정용 LPG 고무호스 금속배관으로 교체


김해시가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가정용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할 경우 비용을 지원한다.

LPG 용기 고무호스는 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읍면의 고령층 가구나 노후주택에서 많이 사용함으로써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LPG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주택은 오는 2030년까지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 기간 내 개선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현재 LPG 용기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할 경우 일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공은 김해지역 가스설비업체가 각 가구를 방문해 진행한다. 가구당 설치비는 20만원에서 50만원 가량이다. 자부담금은 5만원이며 나머지 금액은 시가 지원한다. 올해 대상가구는 100가구에 이른다. 


◆김해시서부보건소 지역 기업체 대상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김해시서부보건소가 김해기업인체 하이에어코리아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이동금연클리닉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사가 사업장을 찾아가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외부 전문강사의 금연절주 교육과 함께 '신체활동'에서 '만성질환' '구강' '한의약' '워크온' '암 검진'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병행해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이 회사에서 지난 9일부터 8월21일까지 주 1회 총 6주간 출장 상담한다. 6개월 금연 참여자에게는 건강 관련 성공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동금연클리닉 참여를 희망하는 5인 이상 기업이나 마을, 경로당 등은 김해시서부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해천문대 천체관측실 새롭게 단장했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천문대 천체관측실이 새롭게 단장해 오는 19일부터 선보인다. 천문대는 새로 변신한 기념으로 시민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해천문대는 천체관측실 입구와 통로의 노후된 부분들을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주선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김해천문대는 7월19일부터는 천체관측실 새단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태양과 달을 스마트폰에 담을 기회도 제공한다. 인터넷 논평을 남긴 100명의 어린이에게는 선착순으로 '우주과학 키트'를 선물한다.

임상대 김해천문대 팀장은 "오래된 천체관측실을 우주선 내부 분위기로 전환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폰 천체 촬영 이벤트로 우주를 더 가깝고 접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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