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에 지난해 1년 동안의 인원수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하며 직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도내 천안, 예산, 태안, 보령, 공주, 부여 등 8개 시군에서 진행된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모두 50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참가한 450명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
이에 따라 올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의 목표 인원 1,500명은 하반기에 이용객이 많은 것을 고려할 때 무난히 성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로 기업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강원, 부산, 전남 지역 등이 워케이션 선호지역이었으나 올해에는 충남권이 수도권과 가깝고 고급 리조트 및 한옥마을 등 숙박시설 확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입소문 나면서 충남 지역으로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영향으로 올 상반기에만 신문과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모두 100여 건 이상 ‘워케이션 충남’ 이야기가 소개되기도 했다.
재단은 9월1일부터 하반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와 개선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고도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비 올해 상반기 참가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은 우리 프로그램의 성공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라며 “올해는 충남의 특색을 살린 공주 한옥마을 활용한 역사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 등 충남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이러한 비약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