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리나 연꽃단지, 휴식과 힐링 장소로 인기

밀양 아리나 연꽃단지, 휴식과 힐링 장소로 인기

기사승인 2024-07-17 07:48:07
밀양시 부북면 밀양아리나 인근 연꽃단지에 연꽃이 만개해 시민과 방문객들의 휴식과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 부북면 가산리 일대에 6만2241㎡(약 1만8000평) 규모의 연꽃단지를 조성했다. 연꽃은 7월 중순부터 활짝 펴 밀양공연예술축제 기간(7. 24. ~ 8. 4.)에 전국에서 찾아올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말에 연근 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꽃단지에는 연밭 안까지 들어갈 수 있는 약 300M의 탐방로와 포토존이 있어 연꽃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다.

시는 올해 바람개비 길을 조성해 색다른 볼거리를 추가했다. 연꽃단지 주변에 댑싸리를 심고 식물 터널에는 인동초와 새깃유홍초를 심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었다. 또한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영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연꽃단지를 방문하는 도시민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기를 바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코레일,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밀양시는 16일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23곳이 참여한‘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전국 23개지자체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다음 달 1일부터 할인된 철도운임으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자유여행·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철도운임 할인율은 총 50%로,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 구매 후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철도운임 40% 할인 쿠폰을 다음 달에 제공받는다.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에 부착된 QR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코레일은 기차 승차권, 숙박, 렌터카와 입장권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기획전도 오픈해 개인 취향에 맞는 여행 상품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밀양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철도운임 할인과 다양한 여행 패턴별 관광상품 구성 및 운영으로 밀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차 이용 관광객 대상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당 철도여행 상품으로 밀양을 방문한 관광객이 3만원 이상의 지역 내 소비 인증 시 밀양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부처와 기관, 밀양시가 지혜를 모아 관광으로 생동하는 밀양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기후변화에 대응한‘애플망고’시범 재배

밀양시는 기후변화로 아열대 작목 재배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애플망고를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영상, 이하 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시범 재배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ICT 시설·장비 등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바탕으로 새기술 실증 시범포 내 온실 시범포 6동(2768㎡), 노지 시범포 5곳(5088㎡)을 조성해 애플망고 외 8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애플망고는 타원형이고, 밑부분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배 중인 애플망고는 당도 18브릭스(brix) 이상, 무게가 개당 250~450g이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신영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기후변화에 대응해 우리 지역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찾고 선진농업 기술 실증을 위한 중추적인 시범포 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밀양시 공무원 주니어·시니어 혁신보드 발대식 개최

밀양시는 15일 지역 카페에서 주니어·시니어 혁신 보드 구성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밀양시 공무원 주니어·시니어 혁신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틀에 박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구성원들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밸런스 게임, 자유토론, 웰컴키트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주니어·시니어 혁신보드는 시가 지난 몇 년간 공무원 대상으로 운영해 온 시정발전연구회에 리버스 멘토링을 접목해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 시정혁신과 변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혁신보드는 오는 12월까지 팀별 연구 활동 및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온라인·실무심사단 평가, MZ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연말에 우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주니어·시니어 혁신보드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가 시정 및 조직문화에 접목돼 실제 성과로 반영되었으면 한다”며“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가감 없이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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