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지역에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북한강 수계댐들이 수위조절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낮 12시를 기해 춘천댐의 수문 2개를 열고 초당 2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의암댐도 같은 시간 수문 1개를 열고 초당 500t의 물을 하류로 흘러보내고 있다. 이번 수문 개방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한수원은 이로 인해 댐 및 하천 주변의 피해, 인명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주길 당부했다.

현재 강원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