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아침밥 든든하게 ! 후식은 공기밥 !’ 캠페인 추진

충남세종농협, ‘아침밥 든든하게 ! 후식은 공기밥 !’ 캠페인 추진

호우피해 인근 농축협 직원들 400여명 품앗이 수해복구 작업도

기사승인 2024-07-26 21:58:43
충남세종농협이 26일 쌀 소비 촉진 결의대회를 갖고 이날부터 ‘아침밥 든든하게! 후식은 공기밥!’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세종농협이 범국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든든하게! 후식은 공기밥!’ 캠페인에 나선다. 

농협은 2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백남성 본부장, 지역농축협조합장 과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쌀 소비 촉진 운동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에 따라 농협은 ‘아침밥 든든하게! 후식은 공기밥!’을 슬로건으로 충남세종지역 지자체, 공공기관, 농축협 등과 연계한 다양한 아침밥 먹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군별 대표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쌀소비 촉진 챌린지를 추진할 예정이며 우리지역 대표 대학교들과 연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의 아침밥을 후원하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쌀은 오랜 포만감으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가장 효과적 에너지원”이라며 “범국민적 아침밥 먹기를 통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충남세종지역 농축협 임직원 400여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근 수해지역을 발빠르게 찾아 품앗이 복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당진시 농축협 임직원 40여명이 부여군 장암면에서 수박 농가 하우스 철거 작업에 참여한데 이어 연일 집중호우 피해가 비교적 적은 인근 시군 농축협 임직원 470여명이 재해복구에 일손을 보탰다. 

집중호우 수해지역은 시설하우스에 물이 빠지고 농작물재해보험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해진 상황으로, 수해복구 일손이 간절하다는 소식을 듣고 충남세종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생업을 잠시 접고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특히 수도권 등 타지역에서 참여하는 수해복구 자원봉사자의 현장 도착시간이 늦을 수 밖에 없고 무더위와 겹치면서 봉사활동시간 또한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인근지역 직원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여기에 수해지역 시설하우스 철거와 인삼 재배 농장 수해 복구 작업은 일반 봉사자들이 진행하기 어려운 작업으로 농업부문 봉사활동에 특화된 농축협 직원들이 대거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었다. 

이달말까지 계속될 예정인 농축협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행렬은 논산시, 부여군, 금산군, 서천군 등 농업시설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수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주말을 앞둔 26일에는 농협충남세종본부, 공주시, 서산시, 태안군, 예산군 농축협 임직원 150명이 자원봉사 버스에 올라 논산시 연무읍, 부여군 석성면, 청양군 정산면 농가를 찾아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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