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속 ‘네이버’ 3일 내 빠른 정산 시스템 주목

티메프 사태 속 ‘네이버’ 3일 내 빠른 정산 시스템 주목

기사승인 2024-07-31 10:17:24
사진=유희태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금 지연 사태에 네이버 쇼핑의 정산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커머스 판매자에게 결제 후 3일 이내 대금의 100%를 정산해 주는 ‘빠른 정산’ 을 지난 2020년 11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는 반품률 20% 미만, 3개월 연속 월 주문 건수 20건 이상 판매자 중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과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정산을 빠르게 해주고 있다.

서비스 도입 후 7월까지 빠른 정산 대금은 누적 약 40조원이다. 전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약 46%가 빠른 정산으로 지급될 정도로 많은 판매자가 이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리셀(재판매) 플랫폼 KREAM(크림)에서도 빠른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인사업자에게는 주 1회 정산을 진행하고, 개인판매자는 검수 완료 시 바로 정산해 준다. 현재 크림은 마이너스 2580억원 수준의 자본잠식 상태지만 실질 지배기업인 네이버로부터 자금을 차입받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자 결제대행업체(PG)사 중 가장 먼저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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