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개 대학과 직업계고 현장학습 양해각서 체결 [충남에듀있슈]

뉴질랜드 2개 대학과 직업계고 현장학습 양해각서 체결 [충남에듀있슈]

기사승인 2024-08-01 16:27:59
김지철 교육감, 현지 실습장소와 홈스테이 환경 점검 나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일 시드니한국교육원에 방문해 권지영 원장과 영어 및 직업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활성화 등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일 크라운 사립기술대학, UP EDUCATION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라운 사립기술대학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교육기관 으로 영어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며, UP EDUCATION은 직업 교육과 훈련, 고등 교육, 온라인 교육 등을 포괄하는 교육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은 2008년 충남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는 호주, 뉴질랜드, 독일에 총 74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뉴질랜드는 2024년 처음 해외 현장학습생을 파견하는 국가로 해외현장학습의 활성화와 어학 및 직무교육, 현장실습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 체결로 안정적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 김 교육감은 뉴질랜드 교육기관과의 협력 외에도 현장 실습처와 홈스테이 환경을 점검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또 뉴질랜드한국교육원 방문,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 오클랜드분관장 초청 방문시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의 영어교육, 취업 및 현장실습에 대한 협조 요청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에는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영어 및 직업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 자리에서 2009년 해외현장학습에 참여했던 이승헌씨로부터 파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김 교육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외 현장학습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해외 취업 및 정착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 마약류 예방 담당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1일 충남과학교육원에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1일 충남과학교육원에서 담당교원 139명을 대상으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마약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전문강사와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 주제는 ▲마약류 동향 및 청소년 관련 사례 ▲활동형 마약류 예방교육 활용법 ▲체험형 마약류 예방교육 활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약류 복용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2024년부터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시간을 확대하여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5시간, 중학교에서는 6시간, 고등학교에서는 7시간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모든 학교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수를 실시하고, ‘약물 오남용 이해와 대처’ 교육자료를 학교급별·시수에 맞게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한 바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서 청소년 생태환경 소양 역량강화 배움자리 

충남학생생태시민위원회와 생태문명 학생기자단이 천리포수목원 온실에서 희귀 특산식물과 자생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30일~2일까지 3박 4일간 천리포수목원에서 충남학생생태시민위원회와 생태문명 학생기자단 29명, 지도교사 3명, 인솔단 3명이 참여한 ‘청소년 생태환경 소양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통해 생태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천리포수목원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해양오염의 문제점과 예방활동을 배우기 위해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방문하고, 해양 쓰레기의 문제점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쓰레기 줍기 활동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생태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토론하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동 미래과학팀장은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생태환경에 대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 여름방학에도 ‘꿈이음 활동’ 이어가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이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꿈이음진로융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전국 최초 진로융합교육 모델을 여름방학에도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꿈이음 진로융합활동’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권역별로 진행되며, 도내 2~3학년 200여명이 참가한다. 

진로융합교육원의 진로융합활동은 △꿈디딤 △꿈돋움 △꿈이음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꿈디딤 활동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도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상반기에 118교 11,812명이 참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꿈돋움 활동은 초등학교 대상 기초 프로그램과 고등학생 대상 심화 프로그램이며, 꿈이음 활동은 지역적인 한계로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경숙 원장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진로융합교육원의 활동은 폭염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늘의 활동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향한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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