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고수온・적조 사전대응 현장 점검

박완수 경남지사, 고수온・적조 사전대응 현장 점검

기사승인 2024-08-01 19:46:57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1일 통영시 해상가두리 양식장과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방문해 고수온․적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7월24일 오후 2시부로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로 현재 도내 해역의 표층 수온은 19~25℃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바다의 수온이 28℃ 이상일 경우 고수온이라고 말하며 고수온 특보는 예비특보, 주의보, 경보 순으로 발표된다.

박완수 지사는 먼저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한 해상가두리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인 조피볼락의 관리 현황을 직접 살폈다. 
 
박 지사는 "고수온이 우려되는 기간 동안 수온변화를 수시로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우려 시 사료급이를 중단해 산소부족으로 인한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어장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통영시 인평항에 위치한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방문해 적조 대비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제장비인 황토 살포기의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통영시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에는 대용량 황토살포기 2대,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 중형 황토살포기 5대 등을 보유·관리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고수온·적조 대비를 위해 산소발생장치, 저층해수공급장지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했으며 고수온 취약 어류 폐사방지를 위해 면역증강제 14톤 및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 26억원을 지원하는 등 선제 조치를 진행했다.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누적 방문 체험객 20만명 돌파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이 지난 2021년 6월 개관 이래로 현재까지 누적 방문 체험객이 20만명을 돌파했다.

도민이 스스로 안전을 보고·듣고·느낄 수 있도록 건립된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7만1824㎡의 부지에 3개동(본관동, 승강기동, 체험지원센터), 연면적 4169㎡ 규모로 건립돼 5개 테마(재난안전, 화재안전, 응급처치, 승강기안전, 어린이 화재출동)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지진 및 대형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도민이 안전체험관을 찾고 있다.


체험 인원은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20만202명으로 5개의 테마 중 재난안전 체험이 4만6361명(23%)을 차지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연령별 체험 인원은 미취학 아동이 7만5350명(3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로이, 엠버 전동 소방차를 탑승하고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불을 끄는 어린이 화재출동 체험은 전국 안전체험관 중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모든 체험은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체험을 완료하면 합천군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경남항노화연구원, 추석맞이 ‘우주적 할인 항노화 페스타’ 개최

경남항노화연구원(원장 한기민)이 추석을 맞아 도내 항노화산업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추석맞이 우주적 할인 항노화 페스타' 행사를 e경남몰에서 진행한다.

이번 추석맞이 항노화페스타에서는 도내 항노화 기업 제품인 상황버섯, 참기름, 생강 가공품, 효소벌꿀, 도라지 가공품 등 다양한 항노화 제품과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기업의 자체 할인과 연구원에서 추진하는 30% 할인(최대 3만원) 쿠폰을 더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기민 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내 항노화 기업들이 생산하는 우수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항노화페스타가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가정의 풍요와 함께 항노화 기업들에도 경영안정과 매출 증대에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대학생 정책인턴 첫 배출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의 의원 정책활동 강화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 및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도의회가 첫 시행한 대학생 인턴십 사업이 10명의 대학생 인턴들과 함께 6주간의 첫 항해를 성공리에 마쳤다.

경남도의회 입법담당관실은 인턴십 사업 최종일인 3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인턴의 정책연구과제 발표회와 의원-인턴간 토크 간담회,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학범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계현·박인 부의장, 최영호 원내대표, 박남용 원내총무, 박동철·전기풍·정쌍학 의원, 대학생 인턴, 멘토 정책지원관 등 인턴십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책연구과제 발표회에서는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구직단념 청년 실태와 취업 지원정책, 공간빅데이터 활용 미세먼지 예측모델, 농업계 학교 졸업생 활용방안, 중증장애인 지원제도 실효성 확보방안, 공공기관 이전적지 활용방안 등 시의적절한 10개 주제에 대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담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부 연구과제에 대해 학생들의 연구결과로 직접 작성된 내용의 5분 자유발언, 조례 제·개정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어 이뤄진 의원-인턴(청년 대학생) 토크 간담회에서는 인턴 생활 중 기억에 남거나 느낀 점, 청년들이 지방의회·지방의원에게 바라는 생각을 가감없이 피력하는 유익한 소통의 장이 열렸다. 


최학범 의장은 "경남도의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짧은 6주간의 인턴 생활이었지만 의회에서 경험이 미래를 개척해가는데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인턴십은 의회와 지역대학 간 협약을 통한 교류·협력과 지역사회에 부족한 지방의회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의원들은 연구하고 싶은 과제를 제안하고 청년 대학생들은 의원과 소통·협업 및 현장조사도 겸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의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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