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달 15일 서울 한남동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홍대, 강남, 성수, 명동에 이은 서울 시내 5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인근에 있는 한남동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영업 면적 기준 1천520㎡(약 460평)로 서울 시내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
처음으로 건물 전 층을 통째로 활용하는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무신사는 소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남동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쇼핑 명소로 주목받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앞선 서울 시내 4개 매장은 지난달 외국인 고객 매출(면세 기준) 비중이 30%에 달해 K-패션을 둘러보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오리지널 브랜드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알리고 싶다”며 “서울 최대 규모의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앞세워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욱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