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게임위 신임 위원에 서태건‧정의준 위촉

문체부, 게임위 신임 위원에 서태건‧정의준 위촉

서태건 신임 위원, 차기 게임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

기사승인 2024-08-09 14:26:03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이 지난해 ‘2023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발언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과 정의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 2명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위원 임기는 3년이다. 오는 1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전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본부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을 지냈다. 정의준 교수는 한국톤텐츠진흥원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신임 위원 위촉은 게임위 김규철 위원장과 방지영 이사(한국연극협회) 임기가 만료된 데 따른 문체부의 후임자 인선 조치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1년 7월 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3년 동안 게임위를 이끌었다. 오는 12일 부산 해운대구 사무실에서 이임식을 끝으로 퇴임하게 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한 기관이다.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6조 및 시행령 제11조 등에 따라 문화산업 등과 관련된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이번 신임 위원 위촉을 통해 게임물의 윤리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등 업무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 전 조직위원장은 2019년 WCG(월드사이버게임즈)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게임위 위원으로 재직한 경험도 있다. 위원 회의를 거쳐 선출되는 게임위 신임 위원장 유력 후보로도 거론된다. 게임위는 이달 안에 신규 위원을 포함한 전체 회의를 열고 차기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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