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 군민만족도 향상

경남 고성군,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 군민만족도 향상

기사승인 2024-08-09 17:53:19
고성군은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열린민원과’가 있다.

고성군청 1층에 위치한 열린민원과 입구에는 큼지막한 웃는 얼굴(스마일 스티커)이 민원인을 맞이하고 자동문이 열리면 환하고 쾌적한 공간이 민원인을 환영한다. 민원실은 무더위쉼터, 한파쉼터로도 지정되어 있어 누구든지 와서 쉬어갈 수 있는 군민들의 쉼터이다.

고성군청에서 일일 방문객 수가 제일 많은 부서이자 대다수의 군민들이 군청에서 처음 방문하는 부서가 열린민원과이다. 이러한 이유로 열린민원과에서 경험하는 민원서비스가 고성군 행정에 대한 첫인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원인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고 섬세하게 챙기면서 민원 친화·맞춤형으로 추진 중인 고성군 민원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고성군의 민원행정이 군민을 힘 나게 하는 일상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열린민원과는 민원인의 마음도 사로잡고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민원만족도 설문조사,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 민원담당공무원 힐링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고 ‘가등급’을 달성했다.

민원만족도 설문조사로 군은 행정의 일방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에서 탈피해 민원인과 소통하여 민원행정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민원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열린민원과와 14개 읍면 민원실에 민원만족도 조사 QR 코드를 부착하여 민원인이 직접 설문서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게 하였고, 월별 민원접수처리부를 활용해 고성군 민원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민원인에게 설문조사 링크를 문자로 발송하여 실시간 즉각적인 반응을 조사하고 있다.

열린민원과에서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민원인의 2차 피해발생 예방을 위한 현장 대처능력 향상을 위하여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을 반기별로 시행하고 있다.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돌발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공무원과 군민 모두가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충남 부여군 일원에서 민원업무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민원담당공무원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을 응대하는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민원담당공무원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음치유와 민원안내에 대한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공감 능력을 향상시켜 적극적이고 친절한 군민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농번기나 직장 근무로 집을 비워 차량관련 안내문을 직접 수령하지 못하더라도 우편함에 보관함으로써 우체국에 방문하거나 군청에 해당내용을 재문의하지 않고 직접 우편물을 확인해 자동차 검사 등 관련 정보를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되어 민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민원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민원서비스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성군은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306개 기관 중 상위 10%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대민접점 민원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종합평가하여 국민이 원하는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미흡한 민원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합동으로 시행하는 평가이다.

고성군은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당시 최하등급인 ‘마등급’을 받은 이후 최고등급을 받기 위하여 2021년, 2022년 전체 직원들의 단합된 노력을 기반으로 해 △민원처리 신속도 향상 △민원데이터 분석을 통한 민원서비스 개선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역량강화 교육 △민원취약계층 및 민원담당자 보호 △민원인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으로 민원제도개선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가등급’을 획득하였다.


또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천만 원도 확보했다. 우수기관 재정인센티브로 받게 된 특별교부세 6천만 원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 발급기 구입 및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휴대용 보호장비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민원담당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과 노력이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더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쓰이게 된 선순환의 좋은 사례이다.

군은 전국체전 대비 숙박·식품접객업소 점검, 어린이식생활 개선 위한 관련 시설 점검과 프로그램 운영, 개 식용 유통·접객업소 지도 등으로 식품안전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24년 10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경상남도에서 개최된다. 이에 고성군을 방문하는 선수단에게는 머무는 숙소와 이용하는 식당이 고성군의 이미지가 될 수 있기에 깨끗하고 청결한 숙소,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식당으로 거듭나도록 열린민원과는 지속적인 지도와 함께 위생용품을 제공하여 고성군이 다시 찾고 싶은 훈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고성군도 배달음식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배달앱 등록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3월 신학기를 맞이하여 열린민원과는 고성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집단급식소와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신학기 맞이 점검은 방학기간 동안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조리도구와 시설의 위생상태를 확인하고 계절적인 기온 상승에 따라 개학 초기에 학교 급식 식중독 비율이 높은 만큼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식품의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식품과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도 확인하며 어린이들의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열린민원과이다.


올해 2월 6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식용 목적의 개의 사육농장 및 도살, 유통, 판매시설 등을 신규 또는 추가로 운영하는 것이 금지되고 공포 후 3년 이후부터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고성군에 등록된 개 식용 유통판매 및 식품접객업소는 총 18개소로 이들 대상 업소에 신고증을 발급완료 하였으며 8월 5일까지 종식 이행계획 제출 요청 공문을 발송하였다. 이후 이행계획 제출기한을 앞두고 미제출 업소를 대상으로 안내문자 발송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2월 공중위생분야에서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4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4년(2023년 실적) 식품안전관리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지표는 △현장 보고장비 활용률 △민원기한 내 처리비율 △업체점검 및 적발율 △이물신고 처리기한 내 처리 등으로 고성군은 평가지표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식품안전관리 분야에 대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또한 고성군은 5월 23일 경상남도 주관으로 열린 식품위생 모범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식중독예방관리에 대한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식중독예방홍보 및 지도점검,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 홍보, 컨설팅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활동사례로 타 지자체에서도 참고해 적용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처럼 고성군은 점차 높아지는 민원서비스에 대한 군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민원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부분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수요자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을 응대하는 최일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민원인의 입장에서 다양한 민원편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민원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민원행정을 추진하도록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1번지 고성군, 2024년 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상복 터졌네

2024년 자원봉사 경진대회가 8월9일 창원문화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18개 시군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고성군은 자원봉사 프로그램 부분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 개최된 자원봉사 사례발표 대회에서도 3명의 자원봉사자가 본선에 올라 “대한민국 자원봉사1번지 고성군”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증명해 보였다.


자원봉사 경진대회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고우리봉사단 최우수상(고희정 단장) △정리수납전문봉사단 우수상(이정숙 단장) △바람청년봉사단 장려상(한태웅 단장)을 수상했다.

또한 자원봉사 사례발표 대회 본선 부분에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 봉사(김보경) △온기나눔에 나이를 묻지마세요(이지호) △나는 가짜 농부다(신영숙)의 발표로 자원봉사 체험수기를 발표하여 전원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서 자원봉사가 개인의 성장뿐만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를 더욱 굳건히 하는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대회에 참가한 고우리봉사단 고희정 단장은 “자원봉사는 나눔과 배려의 실천이며 오늘 수상한 모든 상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성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열정이라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 고 말했다.

고성군에서는 현재 137개 단체 1만6578명의(인구의 34%) 자원봉사자가 활동 하고 있으며 4년연속(2019년, 2021년~2023년)지원봉사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었고, 2023년 인구 대비 활동률 경남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자원봉사 1번지 고성군”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열정과.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도록 지역사회와 동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군, 제5회 섬의 날 행사 참여 홍보전시관 운영

고성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제5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치유의 섬 고성 자란도와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홍보한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8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는 '우리 섬, 좋다'라는 주제로 국제 섬 포럼, 어린이 그림·동요대회, 섬 둘레길 걷기 등 행사와 지자체의 홍보 전시관·체험 활동 등으로 펼쳐진다.


고성군은 ‘치유하기 좋다(고성 자란도)’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미고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 연안 7개 시군이 함께 홍보 전시관과 포토존, 체험 활동 프로그램할 운영 예정이다.

특히 고성군에서는 자란도와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되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고성군,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

고성군은 올해 주민세 2만 6천여 건에 대해 부과 및 고지했다.

군은 8월에 주민세 개인분 납세고지서를 세대주에게 발송하며, 사업소분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에 사전 납부서를 발송한다.

주민세 개인분은 매년 7월1일 기준으로 고성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오는 16일부터 9월2일까지 주민세 개인분 1만 1000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주민세 사업소분은 고성군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직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된다. 기본세액(5~20만 원)과 연면적 세액(사업장 연면적 330㎡ 초과 시 1㎡당 250원)을 합한 세액을 직접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전년도와 사업소 연면적, 자본금 등의 변동사항이 없는 사업자는 이 납부서를 기한 내에 납부하면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되고, 사업장의 연면적 등이 변경됐거나 실제와 다른 경우에는 군청 또는 읍면 담당자에게 연락해 수정신고 후 납부해야 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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