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광복절 맞아 ‘이육사’ 영상 공개 外 카카오뱅크·통신대안평가 [쿡경제]

KB국민은행, 광복절 맞아 ‘이육사’ 영상 공개 外 카카오뱅크·통신대안평가 [쿡경제]

기사승인 2024-08-14 10:09:30
KB국민은행이 광복 79주년을 맞아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통신대안평가는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에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EQUAL’ 이퀄을 공급한다.

KB국민은행,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 영상 공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광복 79주년을 맞아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영상을 공개했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2020년부터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가수 송가인이 참여한 ‘나운규’편에 이어, 열네 번째 영상인 이육사 편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인‘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청포도’, ‘광야’ 등의 시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저항시인이자 독립투사인 이육사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그의 본명은 ‘이원록’이지만, 23세의 나이에 억울하게 수감될 때 받은 ‘수인번호 264’를 잊지 않기 위해 이육사라는 이름을 썼다.

그는 의열단에서 독립운동을 먼저 시작했으나 무력투쟁의 한계를 깨닫고 저항시인의 길을 걸었다. 서른이 넘어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아름다운 서정과 강인한 의지가 담긴 시로 독립의 희망을 전했다. 영상은 그의 시 ‘광야’로 마무리되면서 이육사가 바랐던 독립이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을 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79주년을 맞이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육사선생의 투사로서의 면모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며,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영웅들이 간절히 바랐던 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영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에서 임직원 봉사 펼친다

지난 13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발대식'에서 봉사활동을 떠나는 카카오뱅크 임직원과 윤호영 대표(맨 오른쪽), 김광옥 부대표(맨 왼쪽)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오피스에서 윤호영 대표와 김광옥 부대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이 함께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발대식’을 열었다. 8대1 의 경쟁률을 뚫고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15명의 카카오뱅크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과 봉사활동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은 25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마욱 지역을 찾아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한주앙 직업 전문 고등학교에 최신 컴퓨터와 기자재가 구축된 정보통신기술(ICT) 교실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화장실 정화조 설치’ ‘창호 설치’ 등 마욱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건설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현지 학생들과 ‘페이스 페인팅’, ‘부채 만들기’,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등을 함께하는 일정도 계획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NGO 기관인 한국해비타트에 2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ESG활동으로 상생과 나눔의 가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신대안평가, 신용평가 서비스 SBI저축은행․롯데카드 공급

신용평가 서비스 ‘EQUAL’ 도입 예정사. 통신대안평가

통신대안평가는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에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EQUAL’ 이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 외에도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 금융사들이 이퀄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통신대안평가에 따르면 이퀄은 4800만 명에 달하는 통신3사 고객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다.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는 대출심사와 카드발급을 비롯한 각종 금융 거래 발생시 이퀄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이력이 부족했던 20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퇴직자, 노년층 등 신파일러(ThinFiler: 신용이력부족자)의 금융시스템 참여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퀄은 사전적 의미(동등한, 공정한)처럼 전국민을 차별없이 금융서비스 접근성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누구나 금융서비스에 참여할 기회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 ▲데이터로 만드는 합리적인 세상 을 모티브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출이력, 상환이력, 카드 사용이력 등 금융거래 이력을 통해서만 신용평점을 올리고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 금융 시장에 이퀄은 새로운 신용평점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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