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K-특수보안잉크 해외조폐시장 진출 성공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제1차 윈윈 아너스’를 수상했다.
‘윈윈 아너스’는 중기부가 기업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평가에서 조폐공사는 지난 3년 간 ㈜광명잉크와 제작한 K-특수보안잉크를 진입장벽이 높은 세계 은행권 인쇄시장에 수출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은행권에서 사용하는 잉크는 높은 기술력과 특화된 시설이 요구되며, 스위스 SICPA가 세계시장의 85%를 독점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안잉크를 자체 개발했고, 가격경쟁력과 안정적인 생산력 확보를 위해 ㈜광명잉크를 발굴해 은행권 안료 제조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했다.
㈜광명잉크는 전문시설을 갖추고 전담 연구인력의 기술 습득과 추가 설비투자, 생산인력 채용으로 K-특수보안잉크를 제조에 성공했다.
그 결과 잉크의 부가가치를 높여 해외 조폐국으로 수출에 성공하며 세계적 기업과 동등한 품질을 확보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K-특수보안잉크의 글로벌 진출은 조폐공사와 중소기업이 협업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면서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기술과 위상을 높이곗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