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서울 장애인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에 얽힌 사연을 모집한다.
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 에피소드 등을 주제로 한 ‘2024년 서울 장애인콜택시 이용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과 그 가족들의 다양한 경험과 일화 등을 발굴해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장애인콜택시 이용 시민과 가족이면 누구나 시, 단편소설 등 장르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1인당 1편만 제출 가능하다. 분량은 A4 용지 2매(200자 원고지 약 20매 분량) 이내다. 서울장애인콜택시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3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상금은 총 160만원이다. 최우수작 1명(50만원), 우수작 2명(각 30만원), 장려작 5명(각 10만원) 등 8명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 시 우선 탑승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시면서 고객들이 겪었던 소중한 경험과 따뜻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경험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