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올해도 해미읍성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자평한 가운데 개선 부분에 대해선 소극적 행정이란 지적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앞서 10월 2~5일까지 열린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3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풍성한 즐길거리 제공으로 역대 최대인 27만 명의 관람객 방문을 기록했다고 결과보고회를 통해 밝혔다.
또 축제 평가 용역 결과를 예로 들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발판 조성과 ESG 요소 활용 등 여러 방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했다.
이번 축제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을 강화하기 위해 축제장 곳곳에 조선퍼포머, 초가부스를 활용한 상설체험부스, 민속가옥 활용은 숨은 결과로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최초로 시도한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테이블’는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같은 설명과 다른 의견 표명도 표출되고 있어 종합적인 수렴이 필요해 보인다.
결과보고회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일상 불편으로 취급받는 고질적 교통정체와 주차난 해소 방안에 대해선 뚜렷한 방안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관광객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이권 논란도 행사의 진정성과 퀄리트를 저해하는 암적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한 예로 축제 프로그램 중 세종대왕·병마절도사 행렬을 하나로 묶어 표현하려 했던 당초 계획이 축제에 임박하게 변경된 것과 동시에 능력밖의 업체 선정으로 행사의 질을 떨어트리는 부분도 오점으로 남았다.
더불어 여러 지자체의 문화재단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족한 인원에 대한 의견에 좀더 귀를 기울인다면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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