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500~1000만원 이상 공사 청렴정책 시행 [충남에듀있슈]

교육시설 500~1000만원 이상 공사 청렴정책 시행 [충남에듀있슈]

기사승인 2024-08-16 17:55:19
충남교육청 올 2월부터 공사현장 찾아가는 전문상담반 등 운영 

충남교육청은 교육시설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역별 시설팀장 시설사업 회의 모습. 

충남교육청은 교육시설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청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청렴 정책은 1,000만 원 이상의 교육지원청 발주공사와 500만 원 이상의 학교 발주공사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시설 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청렴 정책의 주요 내용은 △시설 사업 매월 추진 상황 점검 △저경력 공사감독자 기술 행정 지원 △기술직 공무원의 청렴 실천 다짐 △찾아가는 청렴 전문상담반 운영 △공사 관계자 청렴 서약 및 소통 생각나눔자리 운영 등이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충남교육청은 공사 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동안 교육지원청 시설팀장 등 27명이 매월 1회 모여 지역별 시설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현장의 문제점과 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 공사 현장의 민원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저경력 공사감독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행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사감독 업무처리와 업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만족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청렴 전문상담반은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패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불공정한 요구사항을 점검하며, 민원 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공사 현장에는 청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시설 공사 현황을 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하여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공사 시공자, 감독공무원, 학교 관계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사관계자 소통 생각나눔자리도 운영하고 있다. 

이종국 시설과장은 “교육시설 공사 분야에서 투명하고 청렴한 환경을 조성하여 교육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지속해서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을지연습과 연계 ‘우크라이나 전쟁과 교육’ 사진전 개최

충남교육청 직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교육’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19~22일 열리는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도교육청 안뜨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교육’ 사진전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학과로부터 제공받은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상과 교육 현장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고, 국가위기관리체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8월 16일(금)부터 22일(목)까지 전시되며, 교육청 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과 교육’ 사진전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목도하며, 교육의 지속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교육이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 직제편성 훈련 ▲전시상황 대비 각종 유형의 도상훈련 ▲전시 주요현안 과제토의 ▲민방공 대피훈련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 등을 통해 국가위기대응절차를 숙달할 계획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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