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북한의 군사적 복합도발에 대응 강화” 주문

尹대통령 “북한의 군사적 복합도발에 대응 강화” 주문

기사승인 2024-08-19 10:48:04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회색지대 및 군사적 복합도발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전쟁 양상이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 형태로 달라졌다며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개전 초기 우리 사회에서 암약하는 반국가세력들을 동원해 국민 혼란을 가중시키며,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하여, 폭력과 여론몰이, 그리고 선전, 선동으로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을지훈련은 한미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미동맹의 위용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며 “강력한 안보 태세만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자유를 지켜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목요일 전국에서 시행되는 민방위 훈련을 내실화해 북한의 공습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군은 한미가 함께하는 군사연습에 내실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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