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벨기에 기업과 RNA 제조기술 공급 계약

에스티팜, 벨기에 기업과 RNA 제조기술 공급 계약

기사승인 2024-08-19 11:34:55
에스티팜 전경. 에스티팜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에스티팜이 벨기에 기업과 리보핵산(RNA) 의약품 제조 기술을 공유한다.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기술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에 자체 개발한 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5’-capping reagent)인 ‘스마트캡’(SmartCap)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스티팜과 퀀툼이 강점을 결합해 RNA 제조 시장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성사됐다. 두 회사는 보유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RNA 기반 치료제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의 시험관 내 전사(IVT) 기반 메신저 RNA 지질나노입자(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캡핑 및 제조 시약이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생산 플랫폼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위탁개발생산자(CDMO)로서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된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 첨단 RNA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카스티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 CEO는 “에스티팜의 고유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mRNA 생산 과정에서 유례없는 유연성과 제어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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