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반국가세력이 곳곳에 암약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관련 “반국가행위를 누가 하고 있는가. 거울을 하나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란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게 바로 반국가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중 핵심이 국가를 침략한 행위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친일 미화, 식민 지배 정당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것이 가장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위험을 초래하는 전쟁을 획책하는 행위, 이게 바로 반국가행위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 커녕 국가에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과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