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양 지천댐 건설시 500억+α 지원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청양 지천댐 건설시 500억+α 지원 [힘쎈충남 브리핑]

주변 지역 대규모 정비·지원 사업 추진으로 지역 발전 견인

기사승인 2024-08-21 14:31:06
이주민에는 정착·생활안정 지원금…원할 경우 이주단지 조성도  

충남도청 전경.

정부가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청양 지천 수계를 포함한 가운데, 충남도가 댐 건설 확정 시 이주민과 주변에 대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추진,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댐 건설 과정에서 도 등이 추진하는 지원 사업은 △편입 지역 이주민 지원 △댐 주변 지역 정비 △댐 주변 지역 지원 △댐 효용 증진 등 4개로 나뉜다. 

먼저 편입지 이주민에 대해서는 댐 건설 공사 착공 전 토지와 주택 등에 대한 적정 보상금을 산정해 지급하는 것은 물론, 이주 정착 지원금과 생활 안정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주 정착 지원금은 세대 당 2000만 원이며, 생활 안정 지원금은 세대 구성원 1인 당 250만 원 씩 세대 당 1000만 원 범위에서 지급한다. 

세입자나 무허가건물주는 댐 건설 기본계획 고시일 3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거주한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과 생활 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주민 가운데 10가구 이상이 희망할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 대신 희망하는 지역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분양한다. 

이주민에 대해서는 또 △영농 교육 △직업 훈련 및 취업 알선 △수변 및 토지 이용 낚시터 운영 지원 △간이매점 운영 지원 등 생계 지원 사업도 편다. 

댐 주변 지역 정비 사업으로는 △도로, 상하수도 등 공공기반시설 △농지 개량, 공용 창고 등 생산기반시설 △공원, 문화센터, 보건진료소, 노인회관, 마을회관, 도서관, 체육시설, 식물원, 동물원, 야외공연장, 전시장, 전망대 등 복지문화시설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300억 원∼500억 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한 댐 주변 지역 지원 사업으로는 △둘레길, 캠핑장 등 여가·레저시설 지원과 △의료보험료, 통신비, 난방비, 전기료 지원 등을 실시한다. 

투입 사업비는 매년 7억 원 가량으로, 발전 및 용수 판매 수입금 일부를 활용하게 된다. 

댐 효용 증진 사업으로는 휴식공간 조성과 체육시설 설치 등이 있다. 

도 관계자는 “경북 영천의 경우 보현산댐을 건설한 이후 출렁다리와 짚와이어, 천문과학관, 자연휴양림 등을 조성, 연간 67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하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천 수계 댐 건설이 최종 확정되면, 각종 지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청양·부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다른 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천 수계 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로 예산 예당호(4700만㎥)나 논산 탑정호(3100만㎥)보다 큰 용량으로, 편입 주택 등은 총 320동이다. 

지천 수계 댐 건설 후 본격 가동 시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11만㎥로, 3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도는 홍수 및 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과 신규 수원 확보를 통한 물 부족 해소 등을 위해 지천 수계 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 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대회 참석  

김태흠 충남지사는 2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대회’에 참석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대회’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농업·농촌을 이끄는 도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농업인 청양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업은 생명! 미래를 열어가는 여성농업인!’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선 농업·농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여성농업인 32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여성농업인 강령 낭독을 통해 여성농업인 권익 확보와 지위 향상을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농업인 간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군 농산물 홍보관과 농작업 편이장비 홍보관 등 전시 행사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농업·농촌의 미래가 여성에게 달려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여성농업인 수가 10% 증가하면 인구 감소나 고령화 같은 농촌 소멸 위험이 2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여성농업인의 역량과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뉴질랜드와 호주 등 농업 선진국에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고 몸이 아닌 머리로 농사지을 수 있도록 충전식 운반차와 같은 편이장비를 전년 대비 2배 많은 6000대로 확대했다”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논밭에 친환경 화장실도 설치하는 등 여성 친화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여성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여성농민들의 구심점’인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가 여성의 권익 향상에 더욱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도청 작은 미술관, 충남 지역 축제 현장 사진전 

충남도는 10월 18일까지 도청 지하 1층 작은 미술관에서 ‘생동감 넘치는 지역 축제 현장’을 주제로 올해 3차 전시회를 진행한다.

충남도가 15개 시군에서 열린 다양한 지역 축제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0월 18일까지 도청 지하 1층 작은 미술관에서 ‘생동감 넘치는 지역 축제 현장’을 주제로 올해 3차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작은 미술관은 지역 예술인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3차 전시에서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남지회 회원들의 작품 32점을 볼 수 있다. 

앞서 1차 전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푸른 자연과 함께 힐링’이라는 주제로 회화와 조각을, 2차는 6월부터 8월까지 ‘박수근 삼대전’을 개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의 홍보는 물론, 부득이하게 축제 현장에 가지 못한 도민분들을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전시 기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62회 충남도 문화상 후보자 내달 22일까지 공개 추천  

포스터.

충남도는 다음달 22일까지 ‘제62회 충청남도 문화상’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향토 문화 선양 및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1957년 제정 이후 61회에 걸쳐 총 30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화예술 분야 추천 대상은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회화, 음악, 서예, 조각, 건축, 사진, 공예 및 무용 등 우수(훌륭)한 작품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도민이다. 

체육 분야는 이론적 연구 성과를 높이고, 훌륭한 경기 활동 또는 경기 지도로 지역사회 및 국위 선양 등 체육진흥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도민이다. 

추천권자는 △도의 실·국·본부장·의회 사무처장 및 직속기관·사업소의 장 △시장·군수 △수상 분야 관련 도 단위 기관·단체장, 도내 대학 총·학장 △일반 도민(20명 이상의 연명으로 추천)이다. 

공개 추천 제출 서류는 도 누리집(http://www.chungna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우편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다.  

도는 공정한 선발을 위해 후보자에 대한 현지 여론조사, 문화상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11월 중으로 결정하고, 12월 ‘2024년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충남건설본부, 시군 17개 주요 현안사업장 방문 

최동석 충남도 건설본부장이 도내 11개 시군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 및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 및 도민과 소통하고 있다.

충남도 건설본부는 수해복구 등 도민의 관심이 높고,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최동석 본부장은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도내 11개 시군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 및 수해복구 현장 등 17개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 및 도민과 소통했다. 

주요 방문 사업장은 △국도29호 나발티고개 생태이동통로 설치공사 △국도40호 성주도로 수해복구 공사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립공사 △부여 주교천 지방하천 정비공사 현장 등이다. 

최 본부장은 현장에서 소통하며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대응책과 더 나은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및 도민의 안전을 위해 공사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도민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 사업이 예정된 기한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공주대와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 진행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2024 충남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진로캠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 내 예술대학의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문화예술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들 예비예술인의 진로의 폭을 확장하고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 취업 특강과 전공심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원활한 사업운영을 위해 국립공주대학교와 협력하여 예술분야 현장 전문가 20여명과 함께‘방송·공연예술의 전망과 향후 커리어 개발 방법, 안무와 작품 제작 방법, 무용수 역량 강화’등 예비예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홍성남당항 대하축제, 30일 개막...공연·체험 등 다채 행사

포스터.

가을 최고의 별미 ‘남당항 대하’가 제철을 맞아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천수만 맛포구 남당항 최고의 수산물이자 대표 먹거리인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제29회 홍성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하’의 성지 남당항에서 대하를 비롯해 각종 수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오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연예인 축하공연 등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맨손으로 직접 대하를 잡아보는 짜릿한 대하잡기 체험부터 흥겨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관광객 노래자랑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과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하 판매 가격을 통일하여 운영한다. 1kg 포장 판매는 35,000원, 식당 가격은 50,000원으로 책정하여 관광객들이 가격 비교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온전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용록 군수는 “지난해 개장한 남당항 해양공원과 올해 5월 개장한 홍성스카이타워는 서해안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라며“대한민국 대하의 성지 남당항을 찾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도 맛보시고 높이 65m의 타워에서 남당항과 천수만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일본 재활치료 선진지 견학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일본 해외연수 모습.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완료하고 귀국했다.  

21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에게 해외의 선진 작업치료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작업치료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방문지인 오사카 센리재활병원은 리조트와 같은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며, 환자들이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사람 중심 작업치료’를 실현하는 곳으로 잘 알려졌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고려한 환경 조성과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직접 관찰하며 배웠다.

이어 고베에 위치한 안심클리닉을 방문하여,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재활치료 방법을 학습했다.  

마지막으로는 교토의 라쿠사이 시미즈 재활병원을 방문했다. 이 병원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작업치료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학생들은 이 첨단 기술이 재활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체험했다.  

이민재 작업치료학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적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문예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하는 ‘당진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문화행사’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2일 오전 8시 20분 군청 대강당에서 실시되는 을지연습 일일상황보고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2일 오후 2시 금산수삼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금산군편 예심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2일 오전 10시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장항 근현대 역사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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